하루에도 수십번씩 해야겠다 하지말아야겠다 마음이 바뀝니다
벌써 상담만 10군데 다녀왔구요. 이제 인터넷으로 병원 알아보고 괜찮다는 곳 추려서 발품하러 다니기도 너무 지칩니다.
쌍수를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에요.
우선 제 눈이 저는 괜찮아요. 눈도 크고 쌍커풀도 왼쪽은 있거든요 (물론 느끼하게 되어있어서 아쉬운 감이 있지만)
다른 한쪽은 주름식으로만 있어서 좀 아쉬운 마음에 쌍수를 하고 싶은건데요
괜히 쌍수했다가 지금 눈보다도 더 못나게 나올까봐 너무 고민입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쌍수한다고 하면 지금 눈도 예쁜데 왜하냐고 뜯어 말립니다 ㅠㅠ
하지만 본인 마음을 누가 알겠어요.. 다 하면 조금이라도 예뻐지지 않을까 싶어서 하는 거잖아요
전 라섹도 평생 하드렌즈 끼고 못살겠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눈 딱감고 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성형은 지금 제 얼굴보다 더 예뻐지고 싶은 욕심에 하는 거라서..
너무 망설여집니다. 가장 간단한 수술이 쌍수인데.. 다들 주변에서는 참 쉽게쉽게 하는 것 같고..
전 이거 하나 결정하는 것도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고 걱정이 되네요..
지금 제 눈이 웬만히 만족이면 괜히 쌍수하면 안되는 걸까요??
(사실 점쟁이가 저한테 쌍수하지 말라고 했던 것도 걸려요.. 10년뒤에 짝눈된 거 보인다고 했거든요..)
그치만 또 마음은 더 예뻐지기를 바라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들 이 얼굴 아니면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하시는 건가요...??
그런 마음 아니면 괜히 했다가 후회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