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관자놀이,코옆눈밑부분,앞턱약간
지방이식이요..
수술대에 눕고 혈관주사 맞고나서부터
기억이 없네요;;
잠시 시끌시끌 누가 말걸어서 희미하게
정신차려보니 회복실인듯..
제가 누워있는데 간호사분들이랑
의사선생님이 뭐라 말을 건거 같은데
잘은 기억안나고 '괜찮으세요?'
라는 말에 계속 "어지러워요~"
그랬던거 같아요.
일으킬려고 했는데 제가 계속
어지럽다면서 침대위에서도 비틀비틀했던듯..
제가 마취약에 좀 약한거같다고그러시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갈때 간호과장님이
"이마 괜찮으세요?^^" 그러길래 왜요그랬더니
그때 어지럽다그러면서 비틀대더니 침대에서
떨어져서 이마를 부딪혔대요;;;
이마에는 주입안하길 다행이었던듯;;;
또 잠시정신이 돌아왔을땐 왠지 어지럽고그래서
계속 '아..아~'하면서 신음했더니
같은 회복실에 계시던 윤곽하신듯땡기미하고
계신분이 괜찮냐고 누구불러드릴까요
그런거같은데 또 정신을 잃고...;;;
일어나보세요하고 누가 흔들어
깨우길래 보니까 의사쌤이셨구요
어떻냐고 물으시길래 정신없어서 모르겠다그러고;
허리가 아프다고 그랬어요
정말 허리가 아팠거든요;
그랬더니 '배가 아픈게 아니고 허리가 아파요??'
"네 생리통처럼 아파요 허리 끊어질거 같아요"
라고 비몽사몽간에 말했어요;;;
(생리통처럼 아프다고 한건 왜 그랬는지 ㅠㅠ;;)
'원래 이렇게 힘든수술아닌데.. 왤케 힘들어하지~'
하시며 일으켜앉히더니 손수 허리를 두들겨주신듯;;
아마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또 정신이;;;;;;희미...;;;
목이말라서 깼는데..
아까 그 옆에 윤곽하신분의 오빠인듯한
남자분이 옆침대에 앉아계셔서 좀 민망했어요'
그분들은 곧 나가셨구요.
전 혼자 좀더 누워있다가 나왔습니다.
제가 지방체취하는데 좀 힘들었대요.
그래서 시간도 더 걸렸다그러고..
지방이 없어서 2차3차도 가능할지
걱정이에요 ㅠㅠ
이마도 포기했건만...ㅜㅜ
거울보니까 생각보다 괴물처럼 안부었구요.
살짝 통통한정도에요. 이대로여도 이쁠듯싶을정도로..
지방 아껴서 넣으신건가 ㅡ.ㅡa
지금 배에 복대찼구요. 좀 답답하고
배꼽이 움질일때마가 쪼끔 아픈거빼고는
다른통증은 전혀없습니다.
쌤이 전 별로 안부을타입이라고 하셨는데..
내일되면 저도 피오나공주 되겠죠?;;
낼모레 병원갔다오면 경과 올릴게요
ps. 참!! 너무 궁금했던건데...
수술실에서 회복실까지 거리가 꽤 되던데..
제가 어떻게 옮겨졌을까요?? 그게 너무 궁금해요;;
아깐 너무 정신없어서 못물어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