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드뎌 9일째네요..
사실 고주파 시술받은게 16일 저녁이니까..
8일째라고 해도 될듯하고...
하여간 일주일이 갓 넘었습니다.
둘리된 내 얼굴 보면서.. 붓기 가라앉을래믄.. 보름은 걸릴꺼야..(좀 넉넉히 잡고)
라고 생각하면서 아예 '잇몸수술 여러번 해야한다(원래 이가 좀 안좋은 편이라서..)'고
회사에 미리 광고하면서 엄살부리고.. 혼자 걱정하는척 쌩쑈를 해놨는데..
생각보다 저는 붓기가 빨리 가라앉네요..
요즘은 상태가 좋아서..
치과 안가도 될것 같다고.. 또 혼자 좋아하는 모습을 광고하는 중입니다... ㅎㅎ
지금 대략 붓기는.. 볼 양쪽 가장자리 이빨을 꽉 다물었을때 움직이는 근육 있는 부위만 살짝 부어있거든요..
꼭 전에 보톡스 맞고나면 살짝 부었을때랑 비슷하네요..
이정도면 주말이면 원래 얼굴을 회복할듯..
담달부터는 좀 줄어들기 시작하겠죠.. ^^;; 기대기대...
그런데 사람들 글을 보다보니까..
보톡스해서 줄어드는 근육비율보다 고주파해서 줄어드는 근육비율수치가 더 적던데..
과연 얼마나 줄어들지...정말 궁금하네요..
전 제가 전에 보톡스했을때 줄어드는 만큼만 줄어들면 정말 너무너무 좋겠는데.... --;
시술할때 의사샘한테 이왕 하는거 '입빠이~ 지져주세요'해놨으니.. 일단 기대는 해볼생각입니다.
아.. 근데 멍요..
전 첨엔 성예사후기 보니까..
멍얘기가 있어서..원래 멍드는가...? 싶었는데..
제경우엔 처음 삼사일은 멍은 보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멍얘기를 왜할까.. -_-ㅋ 음.. 나만 멍 안든건가.. 싶었는데..
삼사일후 거울을 보니..
그때서야 멍이 보이더군요..
늦게 나타난건지.. 제일 빵빵하게 부어있던게 가라앉으니 그제서야 보인건지..
하여간.. 한자 팔자 모양으로 입옆쪽부터 아랫쪽 턱 끝까지 두줄의 멍이 생겨있더군요..
생각보다는 좀 진하지만(맨얼굴에서는 대번에 표남)
화장으로 쉽게 가려져서..
이젠 목도리 두르는거 안하고부터는 화장으로 가리고 댕겨요..
참고로 고주파 하셔서 턱 부은분들..
마스크 보다 목도리 하세요.. 그게 훨 잘 가려져요..
목만 두르지 말고.. 아랫턱을 살짝 가리면서 두르면 이게 오히려 자연스레 가려지구...
마스크보다 덜 답답하더라구요..
게다가 제경우엔 턱 가장자리중에서도 아랫쪽이 유난히 더 부어서.. 거기만 딱 가리니 많이 표가 안나더라구요..
대부분 아랫쪽부분이 많이 부을듯하니..마스크보다 목도리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