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몇 댓글들은 답글을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댓글들은 다 보고 있지만, 몇 몇 댓글에 답변드리지 않는 이유는 앞으로의 후기에서 말씀 드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얼른 답변 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 오늘은 궁굼하신 부분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가그린 미각문제]
지난 10일차 후기에서 가그린을 너무 많이 해서 미각이가 떠나갔는데, 불과 하루 이틀만에 돌아왔습니다.
가그린을 아에 안하고 양치만 하려다가, 그것도 상처가 덜 아문상태에서 위험할 것 같아서 그냥 가그린을 했습니다만.
저자극 가그린을 사용하니 미각이 돌아오더라구요.
[부작용 호전문제]
또 지난 5일차 부터 말씀드렸던 부작용 얘기입니다.
많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감각이 돌아오는 것은 멈춘 것 같은데, 통증은 더 이상 심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붓기 질문]
붓기 얘기입니다.
4일차부터 급격히 빠지기 시작하여,
7일차 쯤 되면 "우와 나 이러고 나가도 되겠네~~?" 라고 생각할 정도로 붓기가 줄어들게 되지만,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영상통화로 물어보거나, 스스로 하루에 한번씩 촬영한 사진을 보게되면
아직도 내가 얼마나 수박같은지 알게되는 시기입니다.
이후 계속해서 빠집니다 쭉 쭉
10일차쯤 되면 마스크, 모자 없이 외출 할 깡이 생깁니다. 깡만요. 한 10kg 정도 더 살찐 내가 된 상태? 라고 할까요
12일차가 되면 슬슬 일반인처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밤낮 붓기가 다름을 느낍니다.
아침에 사진찍으면 수박, 저녁에 찍으면 반쯤 정상얼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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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수술 후 언제부터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궁굼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1~ 3일차는 죽도 힘듭니다.
미음 정도의 유동식만 가능합니다.
3~6일차는 후기에서 작성했듯이
입이 조금 벌어지기도 하고, 죽을 씹었을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3~6일차에 죽이 아닌 다름 부드러운 음식이나 부드러운 과자나 쌀밥 등을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때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죽을 먹을 땐 통증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기에 과자나 음식, 쌀밥을 드실때 무리가 전혀 없
을거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상당히 됩니다.
저 처럼 4일차에 과자먹고싶어서 객기피다 피보지 마시고, 6일차까지 죽만 드세요.
7일차부터 9일차쯤 되면 칼국수, 라면등의 면류 및 약간 무른 쌀밥의 식사가 가능합니다.
씹을 수 도 있고, 통증도 약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추천드리고 싶지는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입안의 실밥 및 볼의 붓기때문입니다.
이 시기가 입안에 실밥이 있다는 걸 격렬히 인지하는 시기입니다.
붓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입안에 이물감이 상당하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제가 예언하나 하건데, 그래도 님들은 먹을거에요. 일주일 넘게 죽만 먹어봐요. 안먹을 수 있나...
9일차~ 11일차쯤 되면 푹 익힌 부드러운 닭다리살 정도의 부드러운 육류 섭취가 가능합니다.
닭가슴살을 제외한 치킨도 가능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여전히 실밥이 불편합니다. 다만 통증은 없었습니다.
12일차.
삼겹살 먹음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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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술 9~10일차 후기 [미각아 안녕]
https://sungyesa.com/new/a05/36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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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술 13~14일차 후기 [피부트러블, 녹는실밥, 수술효과]
https://sungyesa.com/new/a05/36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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