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술 전 성예사를 보면서 필요한 준비밀, 고통 등에 대한 정보도움을 받아 저도 정신차리자 마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
저는 9월21일(금) 어제짜로 안면윤곽3종 지방이식 수술을 받았어요
제가 수술 받은 곳은 압구정동에 있는 ㄷㅍㄹ성형외과피부과 입니다. 홍보나 브로커 아니예요 정말 소통하고 싶고 고통? 을 반으로 나누고 싶기도 하고 정보도 얻고싶고 앞으로 수술예정이신분들께 도움도 드리고 싶어서요 .. 시작해볼게요 ㅎ
병원에는 11:00경도착하여 한동안 씻지를 못한다고 피부과에서 1시간정도 각질제거 및 다양한 서비스를 받았어요 관리받을땐 기분이 좋터라구요 앞으로 닥칠일은 생각도 안한체..ㅋㅋ
12:30분경엔 의사선생님과 여러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얼굴에 스케치? 같은걸 하시고 회복실로 이동했어요 회복실에 이동해서는 주시는 일회용 속옷(팬티)과 노브라로 입원복을 갈아입고 기다렸어요.. 기다리는동안 정말 떨렸어요 ㅠㅠ
여차저차 시간을 보내다 13:40분경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수술실 안에서 마취하기전까진 진짜 너무 떨려서 눈물이 나올라더라구요 .. 다행히 마취과 선생님께서 친절히 달래주시고 걱정하지 마라고 자꾸 안심시켜줬어요 와중에 저는 또 간호사언니들께 손좀 잡아달라고 몇번이나 말했고 말할때 마다 손을 잡아주시는데 큰힘이 되더라구요
그리곤 손에 링거를 꼽고 마취과 의사쌤이 입에 산소호흡기를 꽂으시고 이제 주무실...여기까지 전 듣고 바로 쓱 잠이 든 기억까진 나요 ㅎ
지금까지 앞에 쓴 내용은 심리적으로 무서울쁀이지 고통1도 없어요 ㅎㅎ 그러니 저처럼 너무 겁먹지 마시길 봐래요 ^^
그러고 눈떠 보면 수술끝! 수술은 한 2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마취 풀리는 시간까지 기다렸다 수술실에서 나와서 17:00 시 조금 안되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ㅎ
간호사언니들 부축을 받으며 제발로 스스로 걸어나온답니다ㅎㅎ 그리고 회복실에 누웠는데 광대랑 사각턱 하신분들이 얼굴통증이 그닥없다고 말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저도 광대랑 사각턱은 아프지 않은데 앞턱이 왜이렇게 아픈지 .. 이 고통이 어떤건지 궁금하실까봐 자세하게 묘사? 한다면 따갑거나 뜨겁거나 이런통증이 아니고 욱씬욱씬 쉴세 없이 계속 욱씬욱씬 거려요 귀 뼈에 피어싱 해보신분들이라면 이해하실텐데 귀뼈에 피어싱하면 욱씬욱씬 거리잖아요 그게 앞턱에 피어싱 20개 막 한 그런너낌?? ㅋㅋ 근데 저도 고통1도 못참는 성격인데 아프고 괴롭지만 참을수는 있었어요
그리고 수술 후 좋았던 점은 3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피호수를 안달았단점이 정말 좋았구요.. 여기까진 순조로웠으나 진짜 복병은 속 울렁거림 이였어요 정말 얼굴뼈 욱씬거림은 참겠는데 이게 저녁6시부터 새벽1시까지 잔잔하게 쭉~~ 울렁울렁 거리는데 누울수도 앉을수도 없고 이빨이 벌어지지 않아 손을 넣어 올리수도 없고 정말 지옥이였어요 울렁거리지 않게 하는 주사 2통이나 맞고야 새벽1ㅅㅣ 되니 잠잠해 지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지방이식을 허벅지 살로 했는데 이건 정말 했는지 안했는지 모를정도로 아프지가 않아요 ㅎㅎ 아무쪼록 수술앞두신분들 겁먹지 말구여 저같은 왕겁쟁이도 했답니다^^
수술을 고민 중이신뷴들은 충분히 고민을 시간을 가져야 겠지만 이미 수술날짜 잡으셨고 수술날을 기다리는 분들은 좋은생각만하시고 수술전까지 당분간 후기도 끊으세요 !! 저도 후기보고 맨탈 붕괴 와서 몇번 실장님께 수술취소 전화도 했는데 실장님이 나 믿고 후기 끊으면 안될까? 이말씀에 정말 후기들을 끊으니 맘에 안정이 오더라구요 ㅎㅎ
주저리주저리 너무 길었네요 ㅎㅎ 댓글로 성예사분들 소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