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했어요
광대, 사각턱 수술했고 2013년 6월에 했으니
너무 덥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족들 모르게 혼자 결정하고 혼자 수술대 올라갔는데
돌이켜보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겁도 없었네요
정말 10년동안 고민 하고 한 수술이에요
가는 병원마다 제 광대가 남자보다 뼈도 두껍고 많이 튀어나와 있다, (저는 여자)
어떤 병원은 자기가 자신 있으니 수술 후 사진 병원 홈페이지에 공개하자 그런 곳도 있었어요
어쨋든 수술하고 3년이 지난 지금,
광대는 약간 축소되고 정면효과는 정말 없어요 수술한거 얘기 안하면 광대수술한건지 모를 정도에요
사각턱은 신경선이 높게 있어서 많이 칠수 있었고요
정말 광대 없고 턱 갸름한 미인이 된 건 아니에요
확실한 건 윤곽수술 한 뒤에 넙데데한 얼굴이 조막만해지고 그러진 절 대 않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했다는 것에 대해 저는 지금 굉장히 만족감을 느껴요 충분히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고 수술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졌거든요
지금 수술을 고민 하시는 분들은 정말 본인이 하고싶으시다면 하세요!
하지만 수술 후에 엄청난 변화를 기대한다면 (연예인과 같은 예쁜 얼굴) 분명 실망하실 거에요
얼굴 처짐 이런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리프팅 관리를 따로 받지도 않고 있구요,
제가 광대를 써서 웃는 버릇이 있다는 걸 수술 후에 알았어요 그래서 광대 밑이 많이 결릴 때는 있습니다,,
진솔하게 써주셔서 참 감사해지네요. 마지막 말씀도 감사합니다!
가족들 모르게 하셨다고 했는데, 수술 이후부터 붓기가 완전히 빠질때까지 가족들이 몰랐나요? 당장 눈에 보이는것이며 음식 먹는것 때문에 바로 눈치챌수 있었을것 같은데...
저도 같은 고민 하는 입장에서 질문 드려봅니다.
[@운디네] 저는 일단 마스크팩응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맨날 마스크팩 붙이고 잇었어요 처음에 붓기 심할 땐,,
근데 제가 좀 붓기가 안빠지는 타입이라 나중엔 아빠가 얼굴 유심히 보시더네 어이구 성형했나보네 그러고 마시더라고여... 그때가 수술 후 3~4주 정도 지났을 때에요~ㅋㅋㅋ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