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쌍테 매번하기 귀찮아서 수술하기로 마음먹고 친구가 수술한 의사선생님을 찾아가기로 결심함. 병원 여러군데 다녀보진 않고 그냥 친구 눈만 믿고 상담 길게 하지도 않고 바로 결정. 라인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셨고 눈 피부때문에 절개 추천해주셔서 그대로 하기러 함. 친구가 절개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한테 굳이 절개 추천 하시지 않는다해서 더 신뢰감. 병원에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하고, 화장실 대기실 다 괜찮은편이다. 대기할때 앉아있는 의자가 젤 맘에듬. 수술 당일에 한시간정도 상담같은거 하고 잠깐 대기하다가 바로 수술 들어갔는데, 그냥 눈 감았다 뜨니까 수술이 거의 끝나가는 중이었음. 절개라서 되게 피떡지고 피멍 엄청 심할 줄 알았는데 매몰만큼 깔끔하고 거울 못볼 정도도 아니라 되게 놀람. 수술 끝나고 거울 보자마자 잘 된거같다는 느낌이 딱 듬.
2) 수술 당일엔 보호자 같이가는걸 추천함. 되게 정신없고 시야도 온전치 않아서 애먹을 수 있음. 마취가 다 풀리니까 살짝 통증 느껴져서 밥 먹고 약먹고 한숨 자고나니까 괜찮아짐. 근데 실밥이 있는 상태에 붓기도 있어서 눈 잡아당기는 느낌이 좀 있었음. 눈도 건조해서 인공눈물도 엄청 수시로 넣어줌. 이틀차가 첫날보다 더 붓기가 심함. 셋째날부터는 붓기가 빠지면서 멍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함. 일주일째 되는날 실밥 제거하고 나서는 되게 개운하고 붓기가 더 빨리 빠지는 느낌이 듬.
수술 당일부터 실밥 제거하는 날까지 붓기 빨리 빠지길 바라는 마음에 저염식으로 샐러드나 저염도시락만 먹고 단호박즙도 수시로 먹어줬는데 확실히 식단을 해서 그런지 붓기가 금방 빠지는게 보임. 친구들도 라인 잘 잡혔다고 해주고 나도 스스로 대만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