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주름 있었고 눈 앞머리가 뾰족하지 않고 둥글었음.
눈꺼풀 두께는 보통, 무쌍에 큰눈이라 수술 생각은 없었는데...
그런데 이마로 눈을 뜨는 경향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눈썹과 눈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눈꺼풀이 늘어나기 시작.
안검하수인지, 수술이 필요한지 상담 다니기 시작.
4군데 상담갔었고, 이곳 빼고 나머지는 다 눈매교정 권유.
이곳에서는 눈썹을 손으로 고정하고 눈 떴다 감았다 하는걸 좀 지켜보더니,
아이가 눈 뜨는 근육은 문제 없다고,
쌍수만 하되, 수술 후 회복기간동안 눈썹을 그대로 두고 눈 힘만으로 뜨는 습관 들여야 한다고 함.
회복할 때 자꾸 이마근육으로 눈 떠 버릇 하면, 쌍수라인 붓기가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함.
쌍수라인이 접혔다 펴졌다 반복하면서 자리 잡아야 하는데, 이마로 눈을 뜨면 라인이 접히지 않아서
안 이쁘게 아문다고..
수술 후 버릇이 고쳐지지 않으면
이마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도 있다고..
실제로 쓰이는 치료법이기도 하다고..
이마 보톡스를 하면, 이마근육을 움직일 수 없으니 눈꺼풀 힘만으로 눈 뜨는 훈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함.
어쨌든 4군데 다 수술은 필요한걸로 결론.
쌍수만 하든, 눈매교정도 같이 하든..
이마에 힘을 주고 눈썹을 치켜올리는 방식으로 계속 눈을 떠 버릇 하면,
일찍부터 이마 주름이 생기고
눈꺼풀이 점점 늘어나 눈썹과 눈 사이는 점점 멀어진다고 함.
아이었기에 최대한 덜 건들고 싶어서 눈매교정 없이 쌍수(절개),앞트임만 하기로 함.
매몰은 종종 풀린다고 해서..
아이가 세미아웃라인을 원한다고 하니,
원장님이 가능하다 하심.
수술 후 봤을때 세미아웃은 아니고 인아웃.
앞트임은 엄청 자연스럽게 조금 트인 정도.
앞머리가 아몬드처럼 뾰족해질 걸 기대했는데 여전히 둥금. 순둥순둥한 딸래미 이미지 그대로임ㅎㅎ
흉도 없고 누호가 막 보이지도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함.
앞트임 결정했을때 그거 두가지가 걱정됐던 터라..
수술 일주일 후, 함께 수술한 나보다 붓기가 훨씬 남아있었지만 눈에 힘을 주고 부릅 뜨면 라인이 예뻐 보였음. 붓기만 빠지면 되겠다 싶었음.
혹시 버릇을 못 고쳐서 붓기가 계속 안빠질까 싶은 노파심에 열흘쯤 됐을때 이마 보톡스 맞음.
4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보톡스 시술.
그리고 언젠가 빠지겠지..기다렸는데
6개월..1년이 지났지만 계속 소세지..
눈에 힘을 빡 주고 뜨면 꽤 예쁨.
그래서 1년 버텼는데,
평소 자연스럽게 눈뜨면 그냥 소세지니,
더이상 기다리는 건 의미 없겠다 싶어서 재수술 결정.
병원 몇 군데 알아보고 결국 수술 1년차에 재수술.
화려한 라인과 아몬드형 앞머리를 가질 수도 있는 여러 상담을 거쳤지만,
결국 또 최대한 건들지 않고 자연스런 라인을 추구하는 원장님으로 결정.
첫수술에 비해 라인이 가늘어진 탓에 원래 라인 흉살이 생겨버려서 속상하지만 열심히 보지 않으면 티 안난다고 서로 위로중.
지금은 이마로 눈뜨는 버릇 완전 고쳐졌고 자연스런 쌍꺼풀을 가진 눈이 됨.
맘 케이스
원래 쌍커풀 있었는데
나이 들어서 눈꺼풀에 지방이 빠진탓에
여러겹 라인이 생김.ㅋㅋ
더 나이들어서 할까 망설이다,
나이들수록 눈꺼풀이 늘어나고 주름이 많아지는 만큼,
봉합한 피부가 울 확률이 높아진다 해서 지금 하기로 함.
눈꺼풀도 얇고 원래 쌍커풀도 있던 눈이라
수술 쉬운 케이스.
매몰법도 가능하지만 풀릴 걱정없는건 역시 절개라고,
딸 4군데 상담했던 병원에서 거의 똑같이 말함.
상담도 딸 얘기 실컷 하고 나는 거의 3분 컷.
딸 수술하는 병원 결정되면 같이 해야지 맘 먹고 있었음.
수술 잘됐고 1주일째 실밥 풀고 나니 붓기도 거의 빠짐. 2주 됐을때 회복 끝.
친한 사람들 만나면 다들 말 하기 전까지 수술한거 모름.
쌍수 했다 하면 원래 있지 않았냐, 너무 빨리 아문거 아니냐 똑같은 반응ㅎㅎ
같은 병원인데 두명의 후기가 차이가 나는 거 보면,
그냥 역시 케바케인듯..
딸이 아직 어린데 2번이나 수술하게 되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눈매교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현재 이마로 눈뜨는 습관은 고쳐졌으니 첫수술한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도 있음.
재수술 선생님도 눈매교정은 필요없는게 맞다 하심.
단지 사람마다 원하는 라인과 수술 가능한 라인이 다르니 그걸 잘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하심.
J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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