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지인 분 추천 받아서 방문하게 됐어 유명한 병원이었고 제 주변 몇몇 분들도 알고 계시더라구! 친구가 여기서 2주 정도 먼저 했었는데 라인이 예쁘게 잡혀서 친구랑 같은 원장님한테 받기로 했어 개인적으로 매몰 쌍수는 풀릴 거 같기도 하고 눈살이 늘어진 편이라 인아웃라인 절개 수술하기로 했어 근데 직장인이라 외출을 안 할 수가 없어서 매몰로 할까 살짝 고민했어 ㅠㅠ 원하는 라인은 절개로 해야 제 눈에 더 맞을 것 같다고 그러셔서 그냥 절개 수술 확정!! 연예인 사진 보여드리면 더 좋다고 주변에서 얘기하길래 수술 당일에 홍수주, 고윤정 사진 가져갔어 ㅋㅋㅋㅋ 근데 이 분들보다는 진짜 살짝 좀 더 두꺼운 라인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
분명 원장님이 라인 그려주시고 눈 몇 번 떴다 감았다 반복 하다가 아픈 거 없다고 하시는 거까지만 기억나 그 뒤로 기억이 없음 수술시간은 그렇게 오래 안 걸렸던 거 같은데 기억이 그냥 삭제 원장님이 눈 떠보라고 하시는 것만 얼핏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다시 정신차리니까 회복실이었는 듯… 눈물이 엄청 났던 것 같기도 해용 집에가서 자기 전까지 냉찜질이랑 거울만 쳐다보느라 하루종일 바빴던 거 같아 첫날에 진심 순대 두 줄 끼워놓은 것 같았어 ㅠㅠ
지금 봐도 내 눈이 이랬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 한 3일 정도는 앞트임 때문에 따끔따끔하고 간지러워서 미치는 줄 알았어 ㅠㅠ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야 되는 입장이다 보니 자주 움직이고 많이 걷고 잘 먹은 덕분(?)에 붓기가 진짜 빨리 빠진 것 같아! 타지에 살아서 평일에 병원 방문하기가 쉽지 않아 실밥 푸는 게 원래 일정보다 며칠 밀렸는데 풀고 나니 진짜 급속도로 붓기 빠졌어 멍도 완전 다 빠졌고 주변 사람들이 계속 극찬하심 진짜 너무너무 마음에 들고 눈화장 하고 싶어서 근질거렸어 ㅠㅠ 아직 잔붓기는 남은 거 같아 건들면 미세하게 따끔거리는 것도 있어서 진한 화장은 아직 못하고 있어ㅠㅠ 서서히 괜찮아지길 기대하고 있오! 눈 또렷하게 뜨는 습관이 안 돼 있어서 지금부터라도 계속 신경쓰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