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남성입니다. 강남 성형외과 세 곳 정도를 돌다보다가 지인 추천으로 집근처 병원 상담 가봤습니다.
상담실장을 따로 두진 않고 바로 원장님 상담 들어갔어요. 솔직히 여러곳 둘러봐도 직접 수술을 받은적이 없어서 비교를 하기 쉽지 않았지만 전에 가봤던 병원들과는 달리, 상담 시작하자마자 마스크부터 벗게 하시고 얼굴 전체를 보려고 하시는 모습에 믿음이 간 것 같습니다.
또한 제 눈꺼풀이 너무 쳐진 상태라 '절제법' 이라는 수술을 따로 진행하실거라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애교살은 원래 계획 없었지만 수술 당일날 다크서클 관련 질문 드렸더니 애교살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이왕 하는거 할인해 주시겠다고 해서 추가했습니다. 솔직히 수술 직후라 애교살은 아직까진 잘 모르겠지만 추후에 글 수정 해보겠습니다.
쌍꺼풀은 속쌍으로 진행했고 일부러 좀 더 크게 잡았는데 나중에 붓기 빠지면서 작아질거라고 하셨습니다.
우선 수술과정은 국소마취로 진행했고 중간중간 대칭 맞추려고 눈을 떴다 감았다 반복했습니다. 수술 시간은 11시부터 16시정도까지 했던 것 같은데, 지인도 그정도 걸렸다고 했으니 선생님 스타일이 원래 그런 것 같습니다. (점심도 안 드시고 수술만 하셨어요) 대칭 맞추는게 가장 어려운거라고, 수술시간 대부분을 대칭 맞추는데 할애한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진득하게 오랫동안 한 환자만 보시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