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했어요.한쪽이 풀려서요.
사진상은 수술 전 양쪽이 비슷해 보이겠지만요.
그래도 그 눈에 '나름' 엄청 만족하고 살았어서 재수술 할까 말까 수술 전날 까지도 망설였어요.
그냥 살아도 별 문제 없는데 혹시나 내가 괜한 짓을 하는게 아닐까 해서요.
후회는 첫날부터 한달 정도까지 계속했습니다.
후회의 이유는 라인이 뭔가..첫수술과는 좀 다른 것 같아서였어요. 쉐입도 다르고 더 두꺼운 느낌이고..
어느날 제가 울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 전보다 훨씬 났다면서 전에 사진을 보여주며(쌍수 전과 첫번째 수술 후 붓기 덜빠졌을 때) ㅋㅋ;; 위로를 해주더라구요.
저한테는 저장된 전 사진이 없어가지고 남편이 클라우드에서 찾아줬어욬ㅋㅋ;;;
지금 생각하니 쌩쑈네요;;
중간에 마음이 급해 성예사에 2번 사진올리고 여쭤보기도 했었어요..(지금은 지웠음)
1번 사진은 오늘
2번 사진은 중간쯤?
3번 사진은 수술 첫날
4번 사진은 수술 직전 열흘 전쯤 입니다.
다 화장 안한 사진입니다.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뭐 남들 눈에 비하면 비루할지 모르지만~만족입니다.ㅋㅋ
수술은 같은 의사선생님께 했습니다.
첫수술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수월할 거 같아서요.
재수술이라 절개 권하실 줄 알았는데 다시 자연유착으로 하자고 하셔서 좋았습니다.
트임같은거는 부작용 많다고 해서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