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서 했어요 저희 동네에서는 쌍수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절개 절대 안하시는 원장님 이라고 들었어요 원장님 스타일이 절대 화려하지 않은 눈 선호??랄까
상담하러 갔는데 정말.. 독하게 말하셨어요 거의 하지 말라는 수준 ㅋㅋ
눈두덩이에 살이 너무 많다고 이건 제거 할 수 있는 방법 없다고..ㅠㅠ(지금 눈두덩이지방제거 있는걸로 아는데..)
그리고 상담가면 거울보고 막대? 같은걸로 쌍커풀 만들어보는거 하잖아요. 진짜 이상했어요 근데 그걸 보시고는
넌 딱 이렇게 될거라고 맘에 안들면 하지말라고. 그냥 이 모양 그대로 나온다고..
그리고 눈썹하고 눈사이가 너무 가깝다고(쌍수안해도!)
참..상담하고 엄청 착잡했어요 집가서 울었었나? 그랬어요 (친구랑 같이 상담 갔는데 친구한텐 그런 말 없으셨어요
걍 제 눈이 노답인거ㅎ)
가뜩이나 '무쌍+눈두덩이살多+눈썹하고눈사이매우가깝' 인데
매우매우매우 자연스럽기로 동네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이 눈 으로 못살겠어서 예약잡고 했는데
부분 마취였고, 마취 주사 저는 진짜 눈알에 찌른 줄 ㅋㅋㅋㅋㅋㅋㅋ아프면 말하라고 하셔서 마취 할 때
아파요! 이랬는데 예뻐지려면 이 정도는 참아야지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ㅋㅋ
중간에 마취안풀렸고, 제 생각엔 30분도 안걸린 것 같은데..체감은 15분?ㅎㅋㅋ
의사쌤이 제 수술 끝나고 나오시면서 '생각했던 것 보다 잘됐네.' 하셨대요ㅋㅋㅋㅋ
상담할 때 거울보고 막대같은 걸로 쌍커풀 만들어본 것 처럼 안됐구요
솔직히 예쁜 눈은 아니지만 전 보다는 엄청 나아져서..
50만원주고 했는데 가격치고 매우매우만족이에요. 제 입장에선 새로 태어난 수준이라..
붓기도 인터넷에서 쌍수 한 후에 붓기 사진 있잖아요 되게 두꺼운 소세지에서 점점 얇아지는 사진들.
전 첫날부터 얇았어요. 첫날 사진보고 아무도 안징그러워 할 정도? 한 달 있다가 풀메한거 애들이 보고
붓기 다 빠진 줄 알았을 정도였어요. 물론 붓기는 끝도 없이 빠져요 지금도 친구들 만날 때 마다 빠질 붓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더 빠졌다고..근데 처음 만난 사람들은 쌍수 한 줄 모르고 말해야 알고 그래요.
아참 실밥은 6일 후에 제거했구요 전혀전혀안아팠어용
근데 위에 쓴 것 처럼 예쁜 눈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도 무슨 성형을 하든 망할까봐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전혀 다른 사람 처럼 생겨서 애들이 뒤에서 수군대는걸 견디는 성격이 아니라서
재수술은 못할 것 같고 ㅜ 눈두덩이지방제거만 할 생각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