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앞트임으로 한지 3년 된것 같네요.
한동안 성예사 발 끊었다가 제가 코가 좀 휘어서 엄마가
수술알아보라고 해서 기웃거리고 있어요.
병원 찾다가 문득 제가 눈수술한 병원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볼께요..^^
압구정 ㄷㄹ에서 했구요.
쌤은 박원장님...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는 실장이라는 뇨자가 상담하잖아요....
저두 역시 상담실에 앉자마자 그 실장녀가 매몰이랑 앞트임하면 되겠다 하드라구요...걍 쌍커풀 상담받으러 간건데..상담녀가 앞트임 안하면 안이쁘다고..답답해보인다며서...해야한다했어요....5분도 안되서 가격 얘기해주고..원장쌤은 그림자도 못봤어요.
몇군데 더 알아보고 ㅎㅈㅈ랑 고민하다가 당시 옥주현이 수술했다는 그런 소문때문에 걍 선택했습니다.
따지고보면 제가 5군데 정도 다녔는데 상담내용은 젤 별루였어요...-_- 상담이 젤 좋았던건 ㅎㅈㅈ였구요...
상담녀가 뭐 얼마나 전문가라고.....사실 그렇잖아요?ㅠㅠ
암튼 날짜 잡고...언니랑 같이 갔어요.
수술들어가기전에 계산부터 했습니다. 당시 매볼120+앞트임50해서 170 계산하고 그제서야 원장님 얼굴 처음 봤어요...ㅡ,,ㅡ
이건 뭐..원장쌤 얼굴 보기가 얼마나 힘든지..ㅎㅎㅎ
계산하고 동의서쓰고 원장실 들어갔습니다.
쌤이랑 간단하게 상담하는데...
박원장님이 앞트임 안해도 되겠다 하시는거예요...-_-
그래서 제가 벌써 다 계산했다고 말하니깐...
보기에는 미간이 넓어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실제로 미간사이를 재보면 딱 평균이래요.
안해도 되는경우라고....할건지 안할건지 알아서 하래요...-_-
할려면 티안나게 양쪽합쳐서 3MM정도 하라고 하시면서여...ㅠㅠㅠ
안해도 되는데 양쪽합쳐서 3MM정도 해도 괜찮겠다 하셔가지고....수술앞두고 떨리고 정신없는데 그걸 결정해야할 이성적 판단도 부족하고 환불받고 뭐 그런거 귀찮아서..그냥 했습니다...
수술은 이쁘게 됐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짜증나요..
그래서 일단 이번 코수술은 거긴 안가기로 했어요
글검색해보니깐 아직도 실장녀가 상담하는것 같더라구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저런 경험이 한번 있어서 별로 땡기지 않네요..
저도 그 성형외과 다른 샘 코디하고 상담했는데, 내가 하려는 성형은 별로 관심 안 보이고 다른 것을 권하대요. 상당히 고자세고, 상담자가 무엇을 얼마나 고민해서 찾아왔는지는 관심조차 없드라구요. 지금도 기분 나쁘려고 하네요.
그 병원 샘은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도, 얼굴조차 볼 수 없고... 상담비 더 받드라도 수술할 선생님하고 상담해야 정상아닌가요?
저는 코수술 때 여러 군데 교정했어요. 수술 직전 원장 겨우 만났는데, 콧대에 실리콘은 안 넣어도 된다고 해 차액 차감해달라고 했더니, 상담실장 얘기가 실리콘 넣건 안 넣건 전체 가격은 변동없다고 하대요. 수술 직전에 돈 가지고 왈가왈부하면 공연히 수술에 영향 미칠까봐 참았어요. 병원에서 그걸 노리는 거 같아요. 수술 직전에 변동사항 있어도 환자는 이미 수술 결정했기 때문에 돈 문제로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으려고 하잖아요.
아 그리고, 코 휜거 교정했는데, 더 심해졌어요. 근데 코는 자꾸 만지면 더 나빠진다고 해서 그냥 이대로 살려구요. 다른 문제도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 더 나아진 점이 많아서 소소한 점은 수술 댓가라 생각하고 참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