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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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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전절개+앞트임 하구왔어요~~~(좀..길어요?!ㅋㅋ)

flawei 2006-12-29 (금) 20:33 17년전 2566
https://sungyesa.com/new/d03/217538

안녕하세요...오늘 드디어 쌍꺼플을 하고 왔답니다..ㅠㅠ
워낙 겁이 많은 편이라 많이 긴장했었어요^^;
근데 진.짜. 전 하나도!! 안아팠어요~~~!
아, 서비스로 점빼주실때 쪼금 따끔한게 전부??!


2시반 수술인데 2시쯤갔어요.
상담했을때 간호사 언니가 6시간전부터 암것두 먹지 말라고 했었던거같아서 쫄쫄굶고 갔는데 아니더라구요;
수술끝나고 약먹어야 된다고 밥먹고오래서 엄마랑 급히 김밥사먹고 왔었어요;;^^;;

제가 짝눈이 좀 심해서 의사선생님이 눈 위에 그림을 무지 많으 그려보시고 고민하시고;^^;
드뎌수술대에 오르고, 수면마취를 하기로 해서 팔에 주사를 놓는데 긴장을해서 팔꿈치 쪽에 핏줄이 숨었다는거에요 ㅠㅠ 한참헤매다가 결국 손목쪽에 있는 핏줄에 수면마취주사 놨어요; 과연잠이들까 이러고 있는데 정신을 잃고; 정신차려보니 수술중이었어요.
무언가 싹뚝싹뚝 자르는 소리들리구 ㅠㅠ
오징어타는 냄새도 솔솔나구;

제가 분명히 수술하기직전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요
긴장을 너무해서 그런지 소변이 너무 급했어요 ㅠㅠ
수술시작한지얼마안됬을떄 말이죠ㅠㅠ 아주 끙끙대면서 한시간정도를 참았답니다..ㅠㅠ 오줌참느라 아픈것도 모르겟더라구요ㅋㅋㅋㅋ

수면마취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 ㅋㅋㅋ
의사선생님이 뭐라고 말을 시키셨는데 뭔말인지 몰라서 제가 "오줌마려워요"이랬더니 의사선생님이
"눈뜨면 수술빨리해줄께"이러시더라구요ㅋㅋㅋㅋ
아마 눈떠보라고 하셨던듯;;
막 눈을 뜨려는데 엄청 졸릴떄 힘겹게 뜨는 그느낌?!
여러번 감았다 떴다 했어요;

제가 눈이 좀 들어간편이고 지방이 별로 없어요
근데 엄마는 좀 눈에 지방도 많고 좀 튀어나오신편이라
의사선생님이 "ㅇㅇ이는 아빠닮았나보네? 아버지도 눈이 들어가셧니? "이렇게 물어보셧나봐요..(전잘못들엇어요;; 간호사 언니가 꺽꺽웃으시면서 알려주심ㅋㅋㅋ)
막 제가 아빠는 집에 일주일에 한번 들어오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집에 자주 들어오시냐고 물어보신줄알고;ㅋㅋ
(아빠가 지방에서 사업하셔서;^^;)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많이아프냐고 물어보셧는데 제가
서비스...점빼주시기로한거 잊지마세요!! 이랫다는ㅋㅋ
정신이 없어도 서비스 놓치지않는;;

암튼 막 오줌이 너무 심각하게 마렵다보니 정신이 점점 돌아오드라구요; 한참있다가 막 눈아래쪽이 간질간질하더니 실이 막 왔다갔다하고; 꼬매는 느낌두 나고;ㅠㅠ
제가 오줌이 너무 심각하게 마렵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담에 코수술할땐 기저귀차고와야겟다 이러심;ㅋㅋㅋ( 내년에 코수술 여기서 하기로했거든요;;;)

암튼....오줌마려워서 수술아픈지도 몰랏어요 ㅋㅋㅋ
점뺄때 따꼼따꼼해서 약간 비명?^^;;
수술끝나자마자 벌떡일어나서 화장실가는데
어지러워서 넘어지고; 제 눈 꼬라지를 보고 화장실에 있던 어떤 여중생....놀라서 들고있던 핸드폰 떨어뜨리고;
ㅠㅠ(많이미안햇어요; 거울보고 저도 놀랏는걸요...)

제가 지방이 별로 없는 편이라 붓기가 별로 없어요
근데 앞트임.........ㅠㅠ
완전 징그러워요..무슨 연극 아이메이크업한것같이;;;
진짜 눈꼬라지가 호러에요....
제가 내년에 코수술 할거니까 앞트임 쫌만 해주세요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코수술하고 약간 당겨진 피부는 3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고..넌 미간이 너무 넓어서 자기가 쫙 찢어주겟다고;ㅠㅠ
수슬끝나고 간호사언니한테 저 어때요?햇더니
간호사언니가 어우, 너무 시원해!!! 이러심;;ㅋㅋㅋ
(그전에 많이답답??!)

실밥은 언제쯤 뺴나요? 아우 눈이 갑갑해요;ㅠㅠ
그리고 냉찜질하면 제가 자꾸 잠이들어요;ㅠㅠ
잠많이자면 안된다면서요?ㅠㅠ

빨리 이 끔찍한 눈꼬라지가 이뻐졋음좋겟네요;^^
아픈거 못참으시는 분들은 수면마취 추천합니다;^^;
(머리가 쪼끔 나빠진다는 소문이 있긴하지만요)



심하게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예전에 어떤분 후기 읽어봤는데(잘기억이안나요;ㅠ) 그분이 다크서클위에 절개한 눈꺼플이 올려져잇는게 느껴진다고 하셨었는데..(그때 읽고 엄청 끔찍햇엇어요...) 저도 오늘 느꼈어요;^^; 후기덕에 조금 덜놀랏어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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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ziosue 2006-12-29 (금) 21:21 17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7545
님 후기 너무 웃겨요 ㅋㅋㅋ 수고하셨어요! 저는 다음주에 하는데 악 떨리네요;;
hikki 2006-12-29 (금) 21:51 17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7544
아 진짜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궁..헤헤... 2006-12-30 (토) 19:45 17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7543
아...너무 재밌어요..왠지 용기가 마구 나는걸요..
수술하기 전에 화장실은 꼭 가야겠어요..ㅎㅎ
flawei 작성자 2006-12-31 (일) 12:02 17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7542
ㅋㅋㅋ재밋게 읽으셧다니 좋네요~^^ 아..화장실 꼭가세요..진짜. 저 죽을뻔햇어요ㅠㅠ
이쁜눈♥ 2007-01-02 (화) 21:59 17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7541
재밌게 읽었어요ㅋㅋㅋ이번주 금요일에 수술하는데 완전 힘이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lemontea11… 2007-01-03 (수) 09:31 17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7540
웃겨요
ㅅ쏭이 2007-01-03 (수) 13:46 17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7539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수술날짜 잡고 많이 긴장하고 있었는데...이 글 읽고 긴장이 조금 풀리네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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