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 눈에 테잎을 붙여놔서 눈뜨기 힘들어 죽겠네요.;ㅋ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버렸습니다.ㅠㅠㅋ
수술직후 본 제 모습은 괴물....-_-;;;;
이래서야 잘된건지 안된건지 구별도 몬하겠꼬..;;ㅋ
으.. 정말 수술 여러번, 여러군데 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제발 재수술을 해야되는 일은 없길..OTL
전체적으로 다 참을만하긴 했지만 말짱한 정신에 눈 앞에서 실이 왔다갔다하고, 사각사각 뭔가 잘려나가는 소리가 한시간 이상 들린다는게 참...정신적고통이T.T
완전절개+앞트임했는데
마취크림같은거 안바르고 마취해도 뭐 참을만 하더고만요.
쌍컵마취는 그냥 "어이쿠~"정도...
앞트임 마취는 조금 더 따가워서.. 발가락을 꼬물거릴정도?ㅋㅋㅋ
라디오 들으면서 우스갯소리도 하고요.
원장쌤이 "저 노래 누구꺼야?"라고 간호사언니 두명한테 물었는데 언니들 두분이 다 모른다니까 요즘 애들 맞냐고 뭐라 하시고 ㅎㅎ
"환자분~ 환자분은 아시죠? 저 노래 뭐에요?"라고 물으셨는데 저도 모른다고 하니까
"아~~ 셋다 모르네... 요즘 애들 맞나? 이상하네~~"하시고 ㅋ
눈을 감았다 떴다 하는데 위에 조명(?) 때문에 계속 희번덕거리고...ㅠㅠㅋ
수술 중에 배도고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회복실에 누워있다가 배고파서 집에 가려고 나왔을정도였...;;;;ㅋㅋㅋ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지하철 타고 오는 길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2호선...ㅠㅠㅠㅠㅠㅠ;;;;;
3시쯤이었는데요. 원래 평일 이 시간대에 이런가요? 사람 너무 많아서 당황했음.
일부러 구석에 서 있는데 어떤 꼬마애(키가 무지 작은)가 옆에서 계~~~~속 쳐다봐서 짜증났어요.-_-
친구가 옆에서 한대 때려주고 싶었다고.....
아오 모자랑 뿔테안경 쓰고 있었는데 키가 작으니까 보이나봐요. 진짜 노골적으로 쳐다보는데 참....이 초딩색희...ㅠㅠ
이틀 뒤에 혼자서 경과보러 또 가야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괜찮을지 무지 고민중이에요.ㅠ
아침 10시까지 가야되는데....
혹시 성북구에 사시는분 안계신가요?ㅋㅋ
있으시면 우리 택시라도 같이 타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토요일 오전 9시쯤에 버스나 지하철에 사람 많이 없을까요?; 왠지 수술보다 이게 더 걱정.ㅋ
저도 겁 진짜 많이 먹었는데 그냥 주사맞는것보다 오히려 안아프더라구요. 근데 절개수술끝나고 나중에 또 앞트임 마취하잖아요. 그때쯤되니깐 또 걱정되고 무서운거에요 막ㅋㅋㅋㅋㅋ 몽롱한 목소리로 "저.. 저기... 앞트임 마취 많이 아픈가요??"물어보고 ㅎㅎ 앞트임마취가 조금 더 아프긴해요. 눈물샘근처에 하는거라 그런가.. 눈물도 찔끔~ 근데 다 결국 참을만하다는거 ^^a 끝나고나니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수술끝나고 집에서 쉬는데 성예사에서 실밥뽑는거 아프다는 소리에 그것도 아프냐고 뽑는 당일날 간호사언니한테 물어보고;;;;ㅎㅎ
아. 눈 뒤집고 꽂는건 없었어요 ;ㅂ; 듣기만해도 무섭네요.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