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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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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고르기

뼈깎는고통 2006-02-10 (금) 00:46 18년전 1238
https://sungyesa.com/new/d03/214439
저는 매몰로 이제 3주 됐거든요..
이제서야 병원 고르고 의사선생님 선택하는 방법을 좀 알것 같아요. 일단 아예 눈이 작고 도톰한 분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자신의 눈을 더 잘알거든요.

제 경우는 그래요. 어떤 쌍커플이 저에게 잘어울릴지 제가 알죠. 원래 라인이 있는 눈이니깐요. 안해도 이쁘단 소리 듣거든요 (죄송^^;;) 상담 네군데나 다녔는데 다들 제일 쉽고 하면 너무 이쁘겠다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이 모양으로 해달라구 하루서 수술 들어갔는데..저도 너무 쉽게 생각한건지....기대가 컸는지...
쌍커플로 본 효과가 -50 이네요..

쌍커플도 자신에게 맞는게 있거든요. 수술후에 병원에서 수술한 다른 분들 눈사진들을 봤습니다. 다 똑같애요.
보통 쌍커플 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눈이긴 합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이런 라인보다는 크고 굵은 아웃이 어울리거든요.
이 선생님은 아웃은 잘 안하시는 분인가봐요.
선생님들도 다 스타일이 있어요.
아웃을 잘하시는 분, 인을 잘하시는 분, 원래 넓게 잡으시는 분, 속상겹을 잘 만드시는 분, 남자 쌍커플을 잘 만드시는 분....등
제 얼굴 다른 곳은 가리고 눈만 보면 참 이뻐요..평범한 동양적인 눈이죠... 괜히 건들어서 망쳤어요.
얼굴과 조화가 안맞네요.
선생님이 원래 아웃폴드를 시술하지 않으시는지....
사진 중에 아웃은 한명도 없고....제가 무모했죠.
수술하시려는 분들은 그냥 선생님만 믿지 마시고 내 눈에 어떤 라인이 어울리는지 본인이 생각하세요.
의사선생님들은 솔직히 여러분들 처음보구 자기딸처럼 신경써주진 않잖아요? 상담한다고 100% 이병원에서 하는것도 아니란 생각도 있기때문에 그토록 심여를 기울여서 디자인 해주지는 않으시죠. 특히나 제가 한 곳은 완전 시장통이었거든요. 쌍커플 잘한다고 소문은 나 있었는데...그 선생님스타일대로 수술은 잘하세요. 다른 스타일이 안나와서 그렇지..


그래서 인지 여기서 잘되신 분들 눈 잘보시고 이거다 싶으면 정보 받는게 정말 유익한거라는거 이제 알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결론은 이거에요.
선생님들 마다 스타일이 있고 쌍커플 모양이 있다는거죠.
그러니까 자신이 자신에게 맞는 쌍커플을 정하시고 그렇게 디자인 해주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는겁니다. 병원가면 선생님께서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이런 생각 절대 안되요.
정말 무책임한 생각입니다. 자신이 라인 잡았을때 이쁘게 나왔으면 그거 사진 찍어서 선생님께 보여드리며 상담하는등 적극적인 자세가 무지 필요해요.
코는 말할 것도 없구요.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있는건 코가 제일 심한 것 같아요. 성유리 코 한 병원에서 코하면 다 성유리코더라구요. 코는 이쁘죠...얼굴하고 안맞아서 그렇지..

사실 [쌍커플 수술]이라고 하면 간단한 수술이라 생각하는 요즘이지만요. 눈은 사람 얼굴에서 제일 중요한 곳이에요. 코야 실리로 했을 경우 실리를 빼면 되고 이차저차 되돌릴 확률이 있지만 눈은 한번하면 되돌릴 수가 없거든요.
매몰은 풀수 있다고 하는데 풀 수 없습니다.
자국이 남고 상처난 조직들이 유착되서 라인이 남아요..
정말 신중하셔야 합니다. 저같은 실수를 하시면 안되요.

아주 후회막심하구요. 다시 예전 눈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제 너무 평범한 얼굴이 되버렸어요...풀으려고 갔는데 풀수 없다는 얘기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까다롭다고 할만큼 적극적으로 하세요.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성공하셔서 이뻐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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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serein 2006-02-10 (금) 09:20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4442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수술하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상담해볼걸, 아쉽네요..
그치만, 이왕 하게 된 거
수술 전 상담시간에 적극적으로 얘기해보려구요..
뼈깎는고통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뼈깎는고통 작성자 2006-02-11 (토) 01:37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4441
예 그럴게요 ^^ 감사합니다. 수술하셨겠네요~적극적으로 하셨죠?^^
뾰로롱꼬마공듀 2006-02-12 (일) 16:37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3/214440
아.. 완전 소중한 글이네요.. 고마워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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