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함께 동거동락을 해온 "ㅈㅇ풀"과 이제 작별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 호기심으로 접해보곤 그의 매력에 빠져서 그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었죠..ㅋㅋ
거울과 실삔도 어기없이 교복주머니에 항상 갔고 다녔었는데~ 매일아침 라인 잘 안그려져서 2-30분 잡아본적도 있었고ㅡ
학교에서 맘놓고 잠도 못자고ㅠㅠ(풀이일어날가봐, 쌍꺼플 풀릴까봐) 햇빛비치면 빤짝거려서 티날까봐 걱정이였고 ㅠ.ㅠ 수영장, 찜질방 꿈도못꿨죠//
그리고 애들이 알아챌까봐 (저는 남녀공학이여서;; 더더욱ㅠㅠ) 그리고 온갖가지 스트레스 ㅠ.ㅠ
눈쳐진다고 하지말라는소리 한 100번 들어도 절대 헤어질수없는 그였는데ㅋㅋ
정말ㅠㅠ 이제는 당당히 작별을 고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수술을 하면 붓기가 많아도ㅡ 이쁜라인이 아직 안되었다해도ㅡ 풀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정말 기쁠것 같았습니다.
근데 라인도 그렇고 눈도 너무 잘떠지고~ 풀했을때보다 훨씬더 예뻐져서 ㅠ 너무 좋ㄷ ㅓ라구요~☆
엄마가 학교다닐때 풀붙이고 다니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한거 아니냐고 웃으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아참 대학교1학년 때는 속눈썹붙이고 다녔어요~ (현 04학번 짐 휴학中)
속눈썹붙이니깐 풀을 하도 오래해서 그런지 왼쪽눈은 예쁜쌍꺼플ㅇ1 저절로 되서 ㅋ 오른쪽만 그리고 다녔어요~
ㅇ1제 속눈썹도 버려야겠어요~~ㅋㅋ
암튼 풀과 속눈썹의 압박에서 해방된 ㅈ ㅓ 너무 기쁩니다. 그냥 너무 기쁜나머지~ 글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