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때 코 성형하고 싶어서 정보 얻으려고 여기 가입했어. 글고 성형수다방에 복코라서 고민된다 식으로 사진이랑 어떻게 성형하면 코 예뻐지냐고 글을 올렸는데,
첫번째 사진처럼 예사들이 복코 아니라고 수술할 필요 없다고 많이들 좋은 댓글 달아줬어... 그때 나는 내가 복코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코에 대해 칭찬도 처음 들어서 놀랐고 잠깐 기분도 좋아졌어.
그래도 성형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어 또 내가 되고 싶은 워너비 코가 있었거든 그래서 그 코랑 내코랑 비교해놓은 사진 올려서 이렇게 되고싶다 하면서 징징거렸거든. 근데 예사들이 내 코에 대해 칭찬해주고 하지말라고 말리는거야. (왼쪽=내코)
사실 그때는 코 성형에 대해 혈안이 되서 내 코를 볼때 단점만 보고 어떻게든 성형할 구실을 찾으려고 글도 올렸는데 오히려 예사들이 말리고 칭찬해주니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나? 한대 맞은 느낌이 들더라고.
그렇게 나는 코 성형을 안하기로 마음 먹었어. 그리고 그 선택은 내 인생에서 잘한 선택 몇손가락 안에 들거야ㅋㅋ! 단지 예사들 댓글 때문은 아니고 내가 비염인이라 평소에 코를 자주만지고 염증도 자주 나서 부작용에 대한 불안함도 컸어. 또 예사들 덕분에 코에 대해서 자신감도 얻었고! 그래서 캡쳐해두고 가끔 찾아본닿ㅎ
그런 댓글을 보면서 성예사는(브로커제외) 대체로 따뜻한 회원들이 많구나, 진심어린 말을 해주는 사람이 많구나 느꼈어. 성형 할것도 아니면서 이 커뮤니티에 자주 들어오게 되는것도 그 이유인것 같아. 아무튼 성예사 회원들 모두 원하는 정보 얻고 수술도 대박나고 하는일 모두 잘되랏 복많이 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