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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추석 전 낯선 남자로부터의 미행 당한 에피소드

글쓴이 2020-10-09 (금) 15:23 3년전 573

저는 사실 한국이, 또 서울이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해 왔고 밤에도 뭐 그다지 안전에 대해서 신경 쓰지않고 다녔거든요

나이도 젊진 않고 (40대)..

근데 제가 사는 곳이 신림역 일대인데 번화해요 밤에도..

그래서 더 별로 치안에 신경 안 쓰고 다녔는데..어제 밤에 10시쯤 밖에 쇼핑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는데

집 건물이 좀 골목-골목으로 들어가야 하긴 해요. 그런데 거기가 인적이 드물고 골목이 아주 좁고 긴것도 아니고요..주변에 마트도 있고 세탁소도 있고 불빛고 환한데요..

암튼, 어제 10시 20분쯤 제 오피스텔으로 들어가는데 앞에는 20대 커플이 걸어 오고 있었고

뒤에 사람 발자국 소리가 나긴 했는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가보다 했죠. 그런데 거기서 우회전, 좌회전해서 저희 오피스텔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뒤에서 "언니, 술한잔 같이 하자" 이러는 거에요.

뒤돌아 보니까 어떤 아저씨가 졸졸 따라오고 있었던 거에요. 제가 사는 오피스텔 앞까지. 헉 너무 놀라서요.

근데 마침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요. 저한테 막 다가서진 않았지만 술 한잔 같이 하자고 계속..그래서 건물 안으로 빠른 걸음으로 들어왔는데요. 다행히 건물 안 까지는 따라 들어오지 않았지만 정말 불안하고 무서웠어요.

저한테 신체적으로 접근하진 않았지만 누군가가 제 뒤를 따라왔다는 그 사실 자체가 너무 섬뜩하고요. 10시 20분 밖에 안 됐는데 추석 명절 연휴에..이런 일이생기니 너무 기분이 안 좋네요. 혼자 살아서 더 그렇고요.

그래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살까 하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써 보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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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1번 댓쓴이 2020-10-09 (금) 19:32 3년전 신고 주소
헐...처음보시는분이 미행하는건가요??무서워요...ㅜㅜ
     
     
글쓴이 작성자 2020-10-11 (일) 21:21 3년전 신고 주소
네..낯선 아저씨가 제 뒤를 따라오고 있었어요 저희 집 오피스텔 마당에까지 따라온 걸 그제서야 보고 기겁했어요
          
          
1번 댓쓴이 2020-10-12 (월) 01:43 3년전 신고 주소
헐....ㅁㅊㅅㄲ네요....그래도 더무슨일생기지않아서다행이네여ㅜㅜ
2번 댓쓴이 2020-10-10 (토) 02:54 3년전 신고 주소
신림역 골목 조금만가면 무섬더라구요.. 쿠보탄이나 스프레이 추천드려요
3번 댓쓴이 2020-10-10 (토) 11:47 3년전 신고 주소
헐 개소름이에요......
4번 댓쓴이 2020-10-11 (일) 17:44 3년전 신고 주소
헐 진짜 개소름.. 밤에 신림역쪽 무섭긴 하더라구요ㅠㅠ 스프레이 진짜 필수요.. 가까이 오면 쏴야할거같아요ㅠㅠ
5번 댓쓴이 2020-10-11 (일) 21:03 3년전 신고 주소
흉흉한 세상이라 호신 용품은 하나쯤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스프레이 혹은 전기 충격기로요
글쓴이 작성자 2020-10-11 (일) 21:21 3년전 신고 주소
댓글들 감사합니다. 여기는 좀 그래요..ㅠㅠ
6번 댓쓴이 2020-10-12 (월) 04:00 3년전 신고 주소
와...진짜 무섭네요 세상에 ㅠ 많이 놀라셨겠어요..ㅠ.ㅠ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다들 조심해야겠어요 ㅠㅠㅠㅠ
7번 댓쓴이 2020-10-14 (수) 14:54 3년전 신고 주소
ㅠㅠ상상만 해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는데, 실제로 경험하신 분은 어떨지 감이 안 잡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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