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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병적으로 벌레 싫어하는 사람 있어?

글쓴이 2024-09-23 (월) 16:14 3일전 922
https://sungyesa.com/new/secret/663571
그게 바로나야.. 벌레공포증이라는게 실제로 있는지 모르겠는데 딱 나임..
주변에서는 벌레보다 너가 몇배는 큰데 그걸 왜무서워하냐 그냥 휴지로 잡으면 되지 않냐하면서 핀잔 아닌 핀잔을 주는데 그게 내 맘대로 안된다 이거야..
자취하기 전에는 모기도 내 손으로 못잡고 겨우 에프킬라로 잡고 빗자루로 쓸어서 버렸는데 자취하고 나니까 나 아니면 잡아줄 사람이 없잖아..
그래서 작은 벌레는 휴지로라도 잡게 되더라구
근데 그건 작고 주변에서 자주 볼만한 날파리나 모기 한정이지 그게 아니라 진짜 이상하게 생긴 벌레면 절대 못잡거든...
어제도 컵라면먹고 자려고 물 부어놓고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있는데 앞에 바닥 보니까 이상한 길다란 벌레가 꿈틀대고 있는거야...
진짜ㅜㅜ 볼일보다가 뛰쳐나왔는데 어쨋든 그걸 안잡으면 난 더이상 우리집 화장실을 못쓴다 생각해서 슬리퍼로 쾅쾅 내리쳐서 어찌저찌 죽이긴 했어..
그 과정에서 살았나 죽었나 확인하는데 애가 몸은 짓밟혀 있는데도 머리는 덜 짓밟혀졌는지 더듬이랑 같이 꿈틀대는걸 봐버렸어.. 아직도 생생해ㅜㅜㅜ
근데 그 후도 문제야 시체처리를 하려면 휴지를 아무리 많이 뽑아도 저 벌레랑 내 손이랑 가까워져야하는데 그게 너무 싫고 끔찍해
결국 심부름어플로 사람불러서 처리했음..... 나도 벌레 아무렇지 않게 잡아서 버리고싶은데 이게 내 맘같지 않더라
친구들이나 어른들은 나한테 되려 그것도 못잡냐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 내가 잡기싫어서 안잡는것도 아니고 약한척하는건 더더욱 아닌데말이지
누구보다 벌레 잘잡고싶고 아무렇지않게 치우고싶은게 나 자신인데 그게 안되잖아ㅜㅜㅜㅜㅜㅜ
나같이 벌레 끔찍하게 싫어하는 예사들 있니... 난 벌레만 안나온다면 아낌없이 투자할 마음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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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건
1번 댓쓴이 2024-09-23 (월) 16:29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581
유난이라 생각하는 편이다만 이렇게까지 무서워하는데 뭐 어쩔수있나 싶다..
난 생쥐가 정말 무섭던데 잡지도 못하겠고 그러더라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16:31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582
난 반대야.. 생쥐는 별로 안무섭고 걍 쫓아내거나 할 순 있겠는데 벌레는 진짜 절대 못잡아ㅜㅜ 아마 예사가 생쥐 무서워하는거랑 내가 벌레 무서워하는거랑 같을거같당...!
          
          
1번 댓쓴이 2024-09-23 (월) 16:31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583
생쥐를 잡을수있어..? 끈끈이로 생포한다면 그거 버릴 수 있구..? 대단하다..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16:35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587
아직 생포해본적은 없긴한데 본적은 있어 ! 난 쥐같은 쪼만한 동물들은 되게 좋아해서.. 도마뱀 뱀 개구리 이런 양서류들도 핸들링하고 구경하는거 좋아하는데 벌레만 문제야 벌레... 그 개같은 벌레샛기들.......
2번 댓쓴이 2024-09-23 (월) 17:48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595
나도 진짜 보자마자 경직돼 ㅠ 근데 나보다 더 심해보이네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17:49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596
나도 이러기싫다.. 이런 나 자신이 답답한데 벌레가 너무 끔찍하게 싫어ㅠㅠㅠㅠ  손도 못대겠고 가까이도 못가겠더라..
3번 댓쓴이 2024-09-23 (월) 18:39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03
친한 동생이 벌레만 보면 데시벨 조절을 못하면서 소리 지르고 방방 뛰면서 호들갑 떠는 스타일인데, 그러면서 어디 놀러가자고 계속 얘기하고 막상 가면 벌레 때문에 난리를 쳐서 놀다가 중단하고 집으로 간 적도 있다보니 썩 편하지는 않아. 나도 벌레 싫어하고 못잡을 때도 많은데 그냥 조용히 피하지 그렇게 난리를 치지는 않거든.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20:08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30
그건 나도 좀 그렇다ㅋㅋㅋㅋㅋ 난 소리지르고 방방뛰고 그러진 않아 .. 내가 무섭다고 다른사람한테 민폐끼치기 싫어서 ..
          
          
3번 댓쓴이 2024-09-23 (월) 21:57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59
그래서 다음엔 전기파리채를 들고 만나야 할까봐 ㅎㅎ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23:45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15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좋다 전기파리채
4번 댓쓴이 2024-09-23 (월) 21:04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41
그게바로나야…나는 내가 벌레공포증이 있는지도 몰랐어 다른사람들이 잡아주니까.. 근데 이사한집에 자꾸 ㅋ 바선생이 나와서 죽고싶음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21:15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47
와 진짜 바선생은 못참아 ㅜㅜ 다행히 아직 우리집엔 안나와서 다행인데 만약 나오면 나 진짜 집 나가..
          
          
4번 댓쓴이 2024-09-23 (월) 21:16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48
바로위에 옥상인데 텃밭이 있거든.. 거기서 내려오는거같아 진짜 방역업체만 70마넌어치 불렀어 집이 구옥이긴한데 살면서 볼수있는 벌레란 벌레는 다본듯 너무자주봐서 이제 내성생겨서 웬만한건 잘잡는데 바..는 ..아직도 너무 무서워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21:26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53
아 진짜ㅜㅜㅜㅜ 너무 싫다.. 왜 내려오는거야아아아악 극햠
5번 댓쓴이 2024-09-23 (월) 21:25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51
예사 더 강해질거야 나 초파리도 무서워했는데 이제 돈벌레잡음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21:25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652
헐 대박 예사 짱멋있다 나랑 같이 살자
6번 댓쓴이 2024-09-23 (월) 23:54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17
나..ㅋ 그냥 작던지 크던지 잘 안보이건 어쨋건간에 걍 무서워 비명 존나 지름 호들갑 갑이야 ㅠㅠ 실거미 엄청 작은 거 나왓을때도 도저히 내가 못잡아서 친구 불러서 잡음
     
     
글쓴이 작성자 2024-09-23 (월) 23:59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23
난 전에 천장에 실거미 나왔을때 심부름어플로 사람부름 ㅋㅋㅋㅋㅋㅌㅋㅋ 진짜 어이없는데 어쩔수없었어 난 ..
          
          
6번 댓쓴이 2024-09-24 (화) 00:09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25
ㅋㅋㅋㅋ(그럴일없지만) 예사랑 나랑 둘이 같이살면 힘들겟다 ㅋㅋ 옛날 자취방에 밤에 새끼바퀴나왓엇는데 그때도 당장에 살아움직이니까 비명지르면서 멀리서 에프킬라 미친듯이 쏴서 걔가 벽에서 떨어지고 안움직이긴햇거든 죽긴 죽엇는데 그 뒷처리 도저히 못하겟어서 그날 찜질방가서 자고 담날 해충처리업체 뭐그런거부름 ㅠㅠㅠ 그땐 당근이 없엇나.. 안흔햇나.. 그래서 전문업체를 ㅠ
               
               
글쓴이 작성자 2024-09-24 (화) 08:54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53
아 진찌 생각만해도 극혐이다 미친 .. 제발 바선생들 다 뒈졌음 좋겠다
7번 댓쓴이 2024-09-24 (화) 04:50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46
혼자살면 정말 힘등겠당.
     
     
글쓴이 작성자 2024-09-24 (화) 08:54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54
웅 .. 힘들어 지짜 ...
8번 댓쓴이 2024-09-24 (화) 10:35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59
나도 못해 ㅋㅋㅋㅋㅋ소리지르거나 호들갑떨진 않지만 닿는거 절대 싫어서 날파리도 손으로 못잡아 모기도 휴지로도 못잡아서 걍 물려 ㅋㅋ
     
     
글쓴이 작성자 2024-09-24 (화) 10:37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760
아 똑같은벌레 오늘 아침에 또나왔어 .. 그래도 두번본다고 이번엔 나 혼자 했다..! 밀대로 개패고 휴지 다섯장뽑아서 으아아아아아악하면서 변기에 내림 .. 나 좀 성장했을지도 ..?
9번 댓쓴이 2024-09-24 (화) 14:03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843
주인님 다음 부턴 절 불러주십쇼
돈만 불러주신다면 제가 아주 깨끗하게 처리 하겠습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4-09-24 (화) 14:05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845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든든하다 ㅋㅋㅋㅋㅋ 너무 부러워ㅜㅜㅜ
10번 댓쓴이 2024-09-24 (화) 15:50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880
나...... 소리부터 지름....
     
     
글쓴이 작성자 2024-09-24 (화) 15:52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3881
나같은 사람들이 은근 많았구나.. 그거에 위안이 된다.... 다들 유난이다 왜그러냐 핀잔만 주길래 내 맘 아무도 모르는거같고 괜히 약한척 무서운척 여자인척 하는거로 보일까봐 속상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하나...ㅋㅋ 그래도 내 맘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마울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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