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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저는 간호사입니다

글쓴이 2019-04-13 (토) 22:17 5년전 639
https://sungyesa.com/new/secret/61423
안녕하세요 일년차 간호사입니다.....
나름 큰병원이지만 아직도 간호사에 대한 낮은 인식땜에 스트레스가 많네요ㅠㅠ
여러가지 힘든점은 많지만 간호업무라 생각하면 참을순 있지만 간호사라고 나이어리다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시는 몇명의 환자분들 때문에 이러려고 힘들게 4년 동안 돈내고 열심히 달렸나 하는 자괴감도 들어요...

신규때는 뭣모르고 선배한테 혼날까봐 환자들의 행동보다는 큰소리 날까봐 움츠러들엇지만 지금은 일도 어느정도 익히니 환자들 행동에 많이 신경이 쓰여요

1. 나이드신분들 종종 야, 아가씨, 어이 등등 호칭을 부르지 않고 시비걸듯이 부르시는 분들이 계세요. 요즘에는 환자가 왕이다 병원에서 떠받드니 저희가 종인것처럼 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ㅠㅠ 닥터들한테 총각, 젊은이라고 하진않잖아요..

2. 젊은 환자들은 누나, 언니, 저기요 등등 나이드신 분들보단 기분은 덜 나쁘긴 하지만 여전히 간호사로 대해주지않는 호칭을 불러주세요 대놓고 무시하는 태도가 아니라 화내기고 그러고 친근감표시라는데 대놓고 선그으면 어색해지고ㅠㅠ 간호사님이라고 해주세요 제바알

3. 옷 치워줘 식판 갖다줘 기저귀 갈아줘 등등
제가 간호사인지 간병사인지........
저희는 간병사가 아닙니다ㅠㅠ

이외에도 간호사 인권이 무시되는 일이 많지만 최근에 저런 행동들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좀 적어봤어요.. 다른분들은 어떤 직장 스트레스 갖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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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1번 댓쓴이 2019-04-14 (일) 00:08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450
저도 1년차 간호사에요
일이 너무 힘들고 벅차서 출근길에 그렇게 우울할 수가 없어여 ㅜ
     
     
2번 댓쓴이 2019-04-14 (일) 11:07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475
힘내세요! 몇일입원해봐도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되더라구요!
3번 댓쓴이 2019-04-14 (일) 00:52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457
5년차 간호사인데 야라고 하는 할아버지도 봤네요... ㅎㅎ
2번 댓쓴이 2019-04-14 (일) 11:06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474
저는 간호사님이라고합니다
그런데 간호사님들께서도 노인분들껜 친근함의 표시인지 반말도 곧잘 섞어하시더라구요 ㅜㅜ
4번 댓쓴이 2019-04-14 (일) 13:27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510
간호사님 힘내세요... 입원해본적있는데 간호사분들 진짜 존경스럽고 감사해요.
5번 댓쓴이 2019-04-14 (일) 15:51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527
아직도 그런 몰지각한분들이 많아서 힘드시겠습니다.ㅜㅜ
부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6번 댓쓴이 2019-04-14 (일) 19:40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563
ㅠㅠ 간호사님 힘내세요 ㅠㅠㅠㅠ 간호사들 처우가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7번 댓쓴이 2019-04-14 (일) 20:45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593
고생이 많으세요ㅠㅠ 간호사도 전문직종 중 하나인데 그에 비해 처우 개선이 잘 되지 않는 느낌ㅠㅠ
8번 댓쓴이 2019-04-14 (일) 21:59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616
정말 고생하시네요 ㅠㅠ 특히어른분들 젊은사람들한테 함부러안해주셨으면 ,,
9번 댓쓴이 2019-04-15 (월) 01:56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655
아 나이드신 분들이 아가씨 거린다는거 공감합니다.. 그런 분들은 음식점에서도 알바생한테 아가씨 라고 하더라구요.
10번 댓쓴이 2019-04-15 (월) 12:20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753
간호사님이라고 부르기 어색해서 저기요 라고하는데 하는데 흠 이말이 기분이 나쁠줄이야
11번 댓쓴이 2019-04-15 (월) 19:30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874
어느일이든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면 대부분 님같은 고민은 다 안고 있죠... 진짜 무례한 사람은 그냥 한심한 인생 취급하고 대충 맞춰주세요 정신적으로나마 좀 덜피곤해여
12번 댓쓴이 2019-04-15 (월) 21:13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1881
제 친구도 간호산데ㅠ 정말 비슷한 내용으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의사한테도 갈굼당하고 환자들한테도 무시당하고ㅠ
공부도 많이하고 전문직인데 처우가 참ㅠㅠㅠ 고생이 많으세요
13번 댓쓴이 2019-04-17 (수) 16:03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2454
저는 그래서 같이 반말 섞어서 해요. 그럼 반말 안하더라구요.
14번 댓쓴이 2019-04-20 (토) 12:06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18
아 정말 요즘 기본개념없으신분들..........어쩜좋아요
대빡굵은니들로 궁댕이를쑤실수도없고..............짜증...
15번 댓쓴이 2019-04-22 (월) 00:55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613
간호사 힘든 직종이라고 들었는데 참 대단하세요..
저는 병원이 상상도 안 되네요 ㅜㅜ
16번 댓쓴이 2019-04-24 (수) 11:33 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4413
저는 그냥 선생님이라고 호칭해요. 공무원들도 사람들한테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듯 전 존칭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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