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방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스무살 겨울쯤에 턱이 뾰족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 홍보를 많이하는 병원에 가서 턱필러를 맞게됩니다.
실장님과 상담 후 원장을 대면하는 공장형 병원이었고, 사람들이 많았기에 결과도 좋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갑니다.
1cc만 넣어서 자연스럽게 한다던 원장님은 제 턱을 짝짝이로 만들어놨고, 병원에 다시 문의 후 방문하였더니 필러의 양이 적어서 그런거같다며 2cc를 추가로 넣기를 권유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없이 추가금액들어가는데 괜찮겠냐는 말을 듣고 총 3cc를 넣었고, 전 혹부리 영감처럼 툭 튀어나온 턱으로 살아갔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 느낌은 덜하지만, 아직도 옆 턱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은 어렵습니다. 제 기억으로 대표원장님은 아니셨고, 성형과 쁘띠시술을 많이 하신 얼굴이셨고 나이는 40대 중반처럼 보였습니다. 이런 공장형 병원에선 제발 쁘띠시술 하지마세요. 아직도 전 후회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