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볼, 이중턱, 귀밑사각턱부근에 살이 가득 쪗었구요
2년전 지흡하고
최근에 3개월간 주사 받았어요~
얼굴 지흡했을땐 역시 시술보단 수술이지! 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살짝 분위기에 휩쓸리듯 해서 후회가 된 부분도 있어요.
이중턱은 아래에서 저를 위로 올려다볼 일이 없으니까
조금 마음에 안들어도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데
턱은 확연히 비대칭이 되어서 스트레스가 심했답니다.
골고루 못뽑을경우 멍울처럼 만져지기도 하고
너무 많이 뽑을경우 피부와 근육이 유착되어서 지방이식으로 재수술이 필요한데
저는 그정도로 유착되지 않았지만 정말 아슬한 정도까지 뽑힌 부위도 있어요.
지방흡입이 잘됐다면 지방 뽑히는건 확실하다!
하지만 완벽할수 없는 수술, 부작용의 위험이 따른다 라고 요약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비대칭이 되었다고 했잖아요?
너무 많이 뽑힌부위는 반대편도 그만큼 더 뽑아주고, 덜뽑힌부분은 사이즈를 줄여주기 위해 주사를 선택했구요.
지방주사의 가장 큰 화두가 스테로이드더라구요. 저는 스테로이드 없는곳을 알아보다가
닥터손유나가 주사와 리프팅 위주로 하는곳이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
성형외과 중에 광고성 글이 없는병원은 없겠지만
찾아본곳중 올라온 전후사진들이 보정없는 사진들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디자인하거든요^^..)
주사라도 아예 안붓는건 아니고 멍이 들때도 있었는데 지방흡입에 비교할수는 없구요~
만약 멀리 사시는분들은 강남까지 여섯번이나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것 같아요.
지방흡입은 제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알아서 뽑고 끝, 보정할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저같은경우 주사를 6회에 걸쳐서 했기때문에 매회 보정의보정의 보정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둘다 목적은 지방을 없애는것이지만
지방흡입은 복부나 옆구리같이 좀 덜 섬세하게 뽑아도 티가 안나는 부위에 맞는것 같고
확실하게 눈에보이게 뽑히지만 회복이길고 리터치과정이 없다는점이 아쉽구요.
주사는 광대,턱, 팔뚝아래, 허벅지안쪽, 배꼽아래 같이 부분부분 부위에 빼고싶은부분 딱 빼기가 좋지만
여러번 다녀야하는 시간적인 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