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화가, '심익'은 미술학교에서 교편을 내려놓고, 해성 공안국에 낙하산으로 입사한다. 형사팀의 팀장인 '두성'은 그의 친구이자 동료를 죽게 만든 사람은 형사팀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노한다. 실은 심익은 죄책감에 시달리다 공안국장의 요청으로 형사팀의 몽타주 화가가 되었다. 그가 뛰어난 솜씨로 막다른 길에 몰린 사건들을 계속 파헤치자, 두성은 그에게 탄복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점점 서로를 의지하며 기이한 사건들의 진상을 함께 추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