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순간, 어머니가 찾아왔다! 거칠고 질퍽한 현실을 살아가는 여성에게 찾아온 죽은 엄마의 유령. 초현실적 마법 같은 판타지 드라마!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처럼 무겁지만 억척스러운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날 밤 라이문다의 동생 쏠레에게도 비밀스러운 사건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