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6일째

이 사이트에서 도움 받은 것이 많아 후기라도 올리려고 합니다
7년 전에 의사의 권유로 아무 생각 없이 코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 직후부터 코가 휘어 보이는 등 부작용으로 약 5번의 재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언젠가는 제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알게 모르게 마음속에서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타이밍이 되어 제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 선정 기준은 성예사에서 알게 된 3대장 중 2 병원 정도에서 상담 받고 결정 하기로 생각 하고 있었는데
첫번째 상담 갔던 병원(홍대)이 믿음이 가서 상담 한 군데만 받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갔던 부분은 의사 선생님의 느낌, 성예사의 후기, 의사 선생님의 말씀(들릴 가능성 없다, 찝혀 있던 거 풀어 줄 수 있다, 코끝 퍼질 가능성 없다)이었습니다
제거 수술 시 제 코 상태는 5번의 수술 중 마지막 수술에서 인위적이어 보이는 실리콘을 빼고 (피막 제거는 x) 코 끝은 귀 연골, 알로덤, 비주는 실리콘으로 조작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제거 수술로 개방으로 코 날개 펴기(왼쪽 부분이 찝혀 있었어서), 피막 제거, 코 끝, 비주 전체 제거를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6일 째로, 내일 모래 실밥을 풀러 가는데요,
개방흉이랑 옆 쪽에서 보이는 흉살이 걱정되긴 하지만 속은 정말 시원합니다
여기 후기를 살펴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수술 비용이 쭉쭉 올라가는 듯 싶더군요, 그리고 구축 진행정도, 피부 변형 정도도 갈수록 심해 지니까
제거를 해야겠다라고 마음 먹었다면 혼자 속에서 끙끙 앓지 말고
상담 다녀보면서 제거 수술 후 내 코가 어떻게 될 것인지 내가 정해 둔 적정 선 까지를 유지하면서 제거 할 수 있는지 여쭤보길 바랄게요
저도 잠 못이루며 걱정하고 상담 받고 나서도 걱정되서 밤 새서 후기 찾아보고 그랬었지만..
그래도 상담 받고 나서 당장 제거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기도 했고, 어느 방향으로 걱정 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잡힌 부분도 있었거든요
후기는 여기까지 마무리 할게요.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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