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코수술 받았습니다.
모양이 정말... 아니더군요.. 병원가보니 붓기라고만 하고... 어차피 제거하려고 해도
6개월은 기다리라고 하고 학교도 곳 개강이고.. 하여!
어쩔수없이 울며겨자먹기로 고뇌의 6개월을 보냈습니다
제 인생 최악의 6개월이였죠
뭐 그리고 아무튼 시간을 흘러흘러
2014년 6월 말 ㅋ
종강과 즉시 강남 압구정을 돌아다니며 병원탐방에 나섰습니다.
하고싶은건 많은데 힘들게 발품 팔면서 아까운 돈으로 뭔짓하나 했죠..
뭐 아무튼 병원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한군데 정해가지고 수술 받았습니다.
제거수술(귀연골 +실리콘 완전제거) 하러 수면 마취 받는데 하... 느낌좋더라구요 괜히 연예인들이 프로포폴 맞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잠깐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수술 직후는 모양은 살짝 예전으로 변한상태였고, 만지면 이상할정도로 말랑말랑? 했습니다.
조금 지나니 살짝 딱딱? 여전히 그렇게 딱딱하진 않지만 아무튼 그정도의 굳기를 유지했구요..
제거하구 3일만에 친구만나니까 못알아보더라구요 좋더라구요 코에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하니까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술담배를 못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페러독스였죠 행복하지만 고통스러운....
결국 2주만에 못참고 폭음과 애연을 다시 시작하고 말았습니다.ㅜ
불쌍한 내 코 ㅠ.ㅠ
아무튼 지금은 제거한지 2달됬습니다. 모양은 예전과 더 비슷해졌고 흉살주사까지 한번^^ 맞았습니다.
졸라아파요 흉살주사
지금은 2달차인데 코 엄청 말랑말랑하고 돼지코까지 됩니다. 의사도 놀라더라구요 원래이쯤되면 딱딱해야하는데 말랑말랑하다고
제거해서 행복하네요
마지막으로 글 거의 처음? 써보는 것 같은데 전하고싶은 메세지가 있습니다..
혹시 성형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술을 사드세요
몇백만원 돈에 환장한 의사한테 주느니
고급술집가서 펑펑쓰면서 마시고 노세요
어차피 성형많이 한다고 전지현 송혜교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