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씩 코수술하면서 수술부작용으로 한쪽코가 완전히 막혀서. .기능적인면도 복구해야되서 대학병원서
하기로 했어요.. 대학병원은 전신마취로 해서 그게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마직막 수술한게 6년전인데.. 정말 부자연스럽고 미간높고 코끝들리고 맘에 안들었지만 또 재수술에대한
두려움때문에 그냥 살았어요.. 제거상담가면 다 코가 들린다고 재수술만 권해서 재수술도 생각해보고
재수술하려고 했지만 들린코는 코끝운 많이 내려야하기 때문에 재료가 늑연골아님, 비중격+귀연골, 양쪽귀연골+진피, 이렇게 재료를
권하셨네요. . 이번엔 병원만 잘 찾으면 코끝을 많이 내릴수 있을꺼란 생각은 했지만 또 제몸 어딘가를 찢고
나중에라도 코가 또 부작용이나 이상한부분 생기면 또 재수술이기에 이제 코에대해 마침표를 찍고싶어 제거하기로 결정했어요. .
오늘 결정하면서 엄청 울었네요ㅠㅠ 그동안 맘고생, 몸고생, 돈은 돈대로날리고ㅠㅡ한창 행복할 이십대를 십년동안 울면서 지낸게
너무서럽고 억울하고 그런감정 이었어요ㅡㅠ
원래코는 짧고 낮은코였지만 들린코는 아녔기때문에 제거하면 내려올꺼라고 간절한 희망을 해봅니다. .
저도 제거후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이 안가지만.. 지금도 조화안맞고 이쁘지도 않은 코이기에. . 그냥 자연스럽길 바랄뿐이에요. .
대학병원이라 한달기다려야해요. . 제거하면 후기남길께요.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