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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활동량 늘어나는 봄… 발목염좌·무릎관절증 조심하세요 

그러지마유 2020-04-07 (화) 09:14 4년전 260
https://sungyesa.com/new/news/481
개나리꽃과 진달래꽃을 비롯해 벚꽃까지, 곳곳에 꽃들이 만발하고 있다. 따스한 햇볕에 어느덧 낮 기온은 10도 후반을 상회하고 있다. 봄이 온 것이다. 이에 사람들은 집 가까운 공원이나 뒷산으로 가서 봄꽃을 감상한다. 멀리 봄꽃이 유명한 산이나 들 등 명소를 찾는다. 겨우내 움츠린 몸을 켜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다만 이럴 때일수록 ‘몸조심’해야 한다. 봄꽃의 향기에 취해 무리해서 움직이다 보면 발목과 무릎 등을 다치기 십상이다.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한 곳은 발목인대다. 운동할 때나 울퉁불퉁한 바닥 등을 걸을 때 헛디뎌 발을 접질리면 발목관절을 잡아주는 인대들이 손상된다. 발목 염좌다. 특히 요즘처럼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는 때에는 발목 염좌가 자주 발생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는 “발목 염좌는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것이 주원인인 만큼 활동량이 많은 젊은 세대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며 “특히 4월부터는 봄이 되어 활동량이 많아지며 발목 염좌 환자도 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발목 염좌 환자는 지난해 1월 12만4436명에서 2월 11만3902명으로 소폭 감소하지만, 3월 15만5804명, 4월 17만6516명, 5월 18만4721명으로 매달 늘었다. 특히 발목 염좌는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10대와 20대, 30대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목을 삐끗하면 급성기에는 통증, 압통, 부종, 부기 등이 생기며, 걷기가 힘들고 발을 짚고 서는 것도 힘들다. 주변의 미세 골절이나 힘줄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인대 파열 정도는 다친 직후에는 주변 근육의 경직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발목 염좌 치료는 압박 붕대로 발목을 감고, 얼음찜질과 석고 부목 고정을 시행하고, 다리를 올려 부기를 가라앉히는 P.R.I.C.E(Protection,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로 치료한다. 이후 병원에서 진료 후 깁스 고정을 하고 체중 부하를 피하며 부종이나 통증 정도에 따라 관절운동이나 체중 부하를 조절한다. 수술적 치료는 드문 편이다.

다만 발목 염좌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안 교수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염좌 및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 치료를 시행할 때 수술 없이 치료되는 사례가 많아 어떤 부분을 다쳤는지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릎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봄철 늘어난다. 무릎관절증이란 무릎에 통증을 느끼게 하는 질환 전체를 통틀어 일컫는다. 90% 이상이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 나머지는 외상으로 인한 일시적 손상이 대부분이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허벅지 뼈(대 퇴골)와 종아리뼈 사이 관절 내 연골이 닳으면서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난다. 무릎에 체중이 실릴 때 통증이 악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이 갑자기 늘어나는 3∼4월에 환자가 급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증 환자는 지난해 2월 79만4389명에서 3월 90만2834명, 4월 94만8517명, 5월 96만5484명으로 증가했다.

봄철 무릎관절증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겨우내 활동이 적어 딱딱하게 굳은 무릎 주변 근육과 갑자기 늘어난 무릎관절 이용이다. 무릎관절증을 예방하려면 1주일에 2~3번 30분씩 근력 강화운동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부평힘찬병원 왕배건 원장은 “관절염 통증으로 약간의 휴식은 괜찮지만, 아예 쓰지 않는 것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꾸준히 운동을 해줘야 건강이 유지되고, 관절염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4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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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치즈빙수 2020-04-09 (목) 12:42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news/551
저희엄마도 요새 발목아프고
무릎아프다해서 걱정이에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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