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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코로나바이러스, 스마트폰 표면 등에서 28일까지 생존

코휫 2020-10-13 (화) 15:32 12일전 7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지폐나 휴대폰 화면,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표면에서 28일까지 생존하며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연구를 인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BBC는 “하지만 이번 연구는 어두운 실험실에서 실시됐다”며 “이전의 연구에서는 자외선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몇몇 전문가들은 실제 생활에서 물체의 표면을 통해 코로나19가 전염될 실질적인 위험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코로나19는 대부분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를 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가 공기 속에서 작은 입자에 의해 퍼질 수도 있다는 증거들도 있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같은 물체의 표면을 만졌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것

이전의 실험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지폐나 유리에서는 2~3일,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스틸에서는 최장 6일까지 생존했다.

하지만 CSIRO의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둡고 섭씨 20도인 방에서 스마트폰 스크린과 같은 유리나 플라스틱과 지폐 같은 매끄러운 표면에서 28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독감 바이러스는 최장 17일까지 생존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낮은 온도보다는 더운 온도에서 살아남기가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물체의 표면에서는 40도에서 24시간 내에 감염이 멈췄다. 또한 직물과 같은 다공성 물질보다 매끄럽고 작은 구멍이 없는 물체에서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The effect of temperature on persistence of SARS-CoV-2 on common surfaces)는 ‘바이롤로지 저널(Virology Journal)’에 실렸다.

◇다른 의견

몇몇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가 28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제시함에 따라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카디프대학교의 론 에클레스 교수는 “기침과 재채기, 오염된 손가락 등에 있는 점액으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한 매개체로 신선한 인간의 점액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선한 점액은 바이러스를 파괴하기 위해 효소를 생산하는 백혈구를 많이 포함하고 있고 바이러스를 중화시키기 위한 항체와 다른 화학물질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적대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며 “내 생각에 전염성 바이러스는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 동안만 표면의 점액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랜싯’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미국 러트거스대학교 미생물학 교수인 에마뉴엘 골드만 박사는 “무생물 표면을 통한 전염 가능성은 매우 작다”며 “상당한 위험성을 시사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시나리오와 거의 유사하지 않다”고 말했다.

◇손, 터치스크린 등 깨끗이 해야

이번 연구가 바이러스가 잘 생존할 수 있는 실험실 환경에서 나온 것이지만 손 씻기와 터치스크린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CSIRO 최고 책임자인 래리 마샬 박사는 “바이러스가 실제로 표면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우리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완화할 수 있으며 사람들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kormedi.com/132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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