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시미아 먹으면서 겨우겨우 식욕조절 중인데 단계 올릴수록 정신병 생기는 것 같아서 차라리 정신과에 가서 폭식증 치료를 받으려고 하거든 ..
혹시 정신과 다니면서 몸무게 강박이랑 폭식증 고친 사람 있어??
난 요즘 식사하면서 채소만 먹어도 죄책감 듦 근데시발 아이러니하게 7-8시쯤 되면 식욕 ㅈㄴ 올라서 쳐먹으면 후회할 걸 분명히 알면서도 입에 돼지같이 쳐넣고는 어떨때는 차마 삼키지 못하고 입안에만 가둬두고 씹다 뱉거나, 못 참고 삼킨 날에는 밤새 내게 주는 벌이다. 하면서 운동 ㅈㄴ 하고 다음날에도 털옷 개껴입고 땀 뻘뻘흘리면서 러닝며신 뛰고 설사 존나싸는 음료 처먹음. 웃긴건 처먹을 때 음식이 맛있다거나, 먹는게 즐겁다거나 하지 않음. 걍 입에 넣고 목 뒤로 넘기고 싶다는 욕구만 있음 주둥이로 씹으면서도 이거 먹으면 살찔거다, 후회할거다, 먹고나서 며칠간 굶어야됰다, 절대 삼키먼 안된다 이생각밖에 안듦 근데시발 자꾸 손은 음식을 주둥이로 들이밂 아진짜씨발나는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