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메리오이드증은 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에 의한 감염증을 의미합니다. 유비저라는 이름은 균이 침투한 부위에 고름집이 생긴다는 의미로 붙여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부터 유비저를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개, 고양이, 돼지, 소, 말, 양, 염소와 같은 동물도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은 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중남미의 열대 지역의 토양이나 물에 분포하는 병원균입니다. 이 균에 오염된 흙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거나 이 균에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 또는 상처 난 부위가 오염원에 직접 접촉된 경우, 오염된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흡입된 경우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수일에서 수년까지 다양하나 대부분 3주 안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유비저균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오한,
기침, 관절통, 농양,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폐렴 증상으로 기침, 흉통, 호흡 곤란,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패혈증이 동반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잠복기는 2~4주가량이지만, 수십 년간 잠복해 있다가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일단 메리오이드증으로 진단받으면 약 2주간 주사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이후에는 3~6개월간 먹는 양으로 치료를 받습니다. 아직까지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