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C형 간염(Hepatitis C)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로 인해 발생되며 주로 간에 영향을 주는 감염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130,000,000~200,000,000명의 사람들(약 3%)이 C형 간염에 감염된 상태입니다. 2013년의 경우 추가적으로 약 11,000,000명이 C형 간염을 진단받았습니다. 대개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동아시아에서 발병합니다. 2013년 C형 간염으로 인하여 343,000명이 간암으로 사망하고, 358,000명이 경변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C형 간염은 사람과 침팬지에게만 감염됩니다.
원인
혈액매개감염으로 전파되며 C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의 수혈이나 장기이식, 주사용 약물남용 및 주사기 공동 또는 재사용, 불안전한 주사나 의료시술, C형감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 오염된 기구를 이용한 문신 및 피어싱 시술, 감염자와의 성접촉,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로의 수직 감염 등이 주된 감염경로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수혈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었으나, 헌혈자 선별검사 후 감소하여 2005년 이후 수혈로 인한 감염사례는 없습니다.
증상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고, 소변의 색깔이 진해질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며,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치료
최근 개발된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C형 간염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형(HCV genotyping)을 검사하여 약제를 선택하고 이전 페그인터페론(pegylated interferon)과 리바비린(ribavirin) 병합치료 여부와 간경변증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항바이러스 치료 기간을 결정합니다. 비록 항바이러스 치료가 고가이나, 항바이러스 치료를 완료한 대부분의 환자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간경변증 및 간암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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