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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후기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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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질병명]

객혈

목차
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진단/검사

5.

치료

6.

경과/합병증

7.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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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약사의 복약 지도를 통해서 사용해야 합니다.하부의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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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객혈이란,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기침과 함께 배출하는 증상을 뜻합니다. 코피와 같은 상기도 출혈이나 토혈과 같은 위장관 출혈은 제외인데, 토혈은 색깔이 더 검붉고 구토와 함께 발생해서 산성 pH를 보이게 되므로 객혈과는 구별이 가능합니다. 객혈의 경우 피는 대부분 선홍빛이며, 기침할 때 흉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지나 폐 등 호흡기로부터 나오는 객혈은 진성객혈, 구강인두나 비인강 혹은 위장관으로부터 나오는 객혈은 폐에 출혈은 아니므로 가성객혈이라고 부릅니다. 하루 24시간 기준으로 100~600ml 이상의 객혈이 있는 경우는 대량 객혈로 구별하며, 이는 응급상황으로 간주됩니다. 객혈은 전체적인 양보다는 그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시간당 100ml 정도의 속도로 객혈이 나올 경우 질식이나 쇼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


객혈의 90% 이상이 기관지 동맥에서 기인하는데 기관지 확장증, 악성종양, 만성 기관지염, 결핵 등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외에 폐동맥에서 기인하는 대표적인 경우로는 폐 동정맥 기형이 있으며, 폐포 모세혈관에서 객혈이 초래되는 특수한 경우로는 미만성 폐포내 출혈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관지 질환, 폐혈관 질환, 폐실질 질환, 응고 장애, 약물 등의 원인으로 객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객혈의 관련 질병으로는 기관지확장증, 기관지 기원의 종양, 만성폐쇄성폐질환(특히 만성 기관지염), 폐렴, 폐흡충증, 폐농양, 결핵,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전이성 종양 폐색전증, 폐경색, 폐동정맥기형, 원발성 폐동맥고혈압, 혈관염, 승모판협착증, 류마티스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소량의 피가 가래에 섞여 나올 때는 감기 등으로 인해 기도의 점막이 손상을 입어서 피가 묻어 나올 수도 있지만, 다량의 피가 계속해서 나오는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심장의 이상으로 객혈하는 경우 대개 출혈량이 적지만, 폐 자체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양이 많습니다. 특히 폐암으로 인한 객혈은 대개 그 양이 많고 지속적인 경우가 많으며, 폐종양이 혈관을 침범해서 출혈하는 경우 혈액이 기도를 막아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관 내의 혈액이 응고되어 생기는 급성 폐전색증은 급성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


보통 경증의 객혈은 동반된 폐질환이 없고 정상 산소포화도 및 안정적인 환기를 보이면서 정상 활력징후를 보입니다. 지속적인 출혈이 발생할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가 적은 양의 객혈이 있는 경우 경증의 객혈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량 객혈은 전체 객혈의 1.5~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개 24시간 동안 100~600ml 이상의 객혈이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대량 객혈이 아니라도 작은 양의 혈액도 질식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모든 객혈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객혈은 원인에 따라서 발열, 호흡곤란, 만성기침, 체중감소, 흉통 등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진단/검사


일시적인 경증의 객혈이라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지 않은 이상 특별한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량 객혈 환자이거나 객혈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환자의 경우에는 피검사를 통해 응고 장애 여부 및 헤모글로빈 수치, 전해질 및 신장 기능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흉부방사선검사는 초기 영상 검사로 시행할 수 있는데, 흉부전산화단층촬영으로 비정상 기관지혈관 및 비기관지혈관을 구별할 수 있고 폐혈관으로부터 발생하는 출혈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기관지 내 병변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는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먼저 객혈 환자 치료에 앞서 출혈의 정확한 부위와 원인을 찾기 위해 흉부 X선, CT 스캔, 기관지내시경 등의 진단적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밝혀진 원인에 따라 항생제 요법이나 종양에 대한 방사선 혹은 레이저 요법 등을 시행합니다. 출혈 속도와 가스 교환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처치의 응급 여부가 달라지며 임상적으로 출혈을 조절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으로 레이저광선요법, 전기소작법, 색전 요법, 외과적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대량 객혈의 경우에는 출혈 그 자체로 인해 질식이나 쇼크하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도확보와 환자의 활력징후 안정이 치료의 우선이 됩니다. 대개의 경우 기도 확보를 위해 기도삽관을 하게 되는데 출혈 병소가 어느 쪽인지에 따라 선택적 기도삽관을 시행하기도 하고, 이중내관 인공 삽관이 출혈을 막고 선택적인 폐 환기를 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출혈 병소가 확인되면 출혈로 인해 기도 내 흡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환자의 자세를 출혈이 있는 부위가 아래쪽으로 가도록 돌려주고 강력한 기침 억제제를 사용해서 응고 관련 인자들이 문제가 있다면 이를 교정해 줍니다. 이후에는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국소 에피네프린 도포, 레이저광 응고술, 기관지 내 탐폰 등으로 지혈을 시도하거나 기관지동맥 색전술을 통해 출혈의 원인이 되는 기관지동맥을 차단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수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의 객혈은 심하지 않은 경우 저절로 좋아지며, 경증의 객혈인 경우 이비인후과 의사 또는 호흡기내과 의사에게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량객혈의 경우에는 입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질식과 쇼크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객혈은 객혈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한다기보다는 다른 병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객혈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하고, 객혈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로 멈추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방법


객혈은 폐암이나 폐 질환 등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흡연자의 경우 이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객혈은 흡연과 연관성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객혈 증상이 있다면 우선 금연을 해야 하며 폐암이나 기타 폐 질환이 있는지를 진단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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