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있는 작은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인 갑상선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뉩니다. 미분화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빨리 자라는 암으로 전체 갑상선암 중 1% 정도를 차지합니다. 주로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며, 다른 부위로 빨리 전이되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진단할 시점에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암세포의 성숙 정도를 분화도라고 하는데, 분화가 잘 된 암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그 세포 모양이 정상 갑상선 세포와 많이 닮았습니다. 갑상선 유두암, 갑상선 여포암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미분화암은 오랜 시간 동안 갑상선 분화암의 분화 방향이 역전하여 발생합니다. 세포 모양인 정상 세포와 닮지 않고 미성숙한 형태입니다.
증상
갑상선암은 건강검진 시 갑상선의 결절을 발견하며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목에 결절이 만져지며 결절이 갑자기 커지기도 합니다. 또 목소리가 변하고 간혹 음식을 삼키기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갑상선 미분화암의 기본 치료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약 10% 정도입니다. 아주 조기에 발견되어 근치적 수술을 받으면 완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진단 시 이미 종양이 많이 퍼진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수술이 가능하여 근치적 수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갑상선 미분화암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항암 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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