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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질병명]

폐암

목차
1.

개요

2.

종류

3.

원인

4.

증상

5.

진단/검사

6.

치료

7.

경과/합병증

8.

예방법

9.

식이요법/생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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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약사의 복약 지도를 통해서 사용해야 합니다.하부의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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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폐를 구성하는 조직 자체에서 암세포가 생겨난 원발성(原發性) 폐암과,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긴 뒤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옮겨 와서 증식하는 전이성(轉移性) 폐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폐암은 폐에 국한되어 발견되지만, 폐암이 진행되면 반대쪽 폐뿐만 아니라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하여 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 온몸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간 99,000명 정도의 남성, 78,000명 정도의 여성이 폐암 진단을 받으며, 진단 후 5년 이내에 86% 정도가 사망합니다. 한국인 사인 분류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망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종류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과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로 구분합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소세포 폐암이 치료법과 예후 면에서 다른 종류의 폐암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폐암은 조직학적 진단, 즉 조직검사의 결과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1) 비소세포암 : 전체의 70% 1-1) 편평상피세포암 폐암 중 폐 중심부에 주로 발생하며 흡연과 관련이 가장 많은 암종입니다. 암 조직이 기관지를 막게 되므로 폐렴이나 피 섞인 기침이 나타나게 됩니다. 선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 다른 부분으로의 전이는 적은 편입니다. 1-2) 선암 폐의 주변부에서 주로 발견되는 폐암의 형태로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암종입니다. 여성에서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전이가 잘 되는 암으로 림프절 이외에도 간, 뇌, 뼈, 그리고 부신 등에 전이가 됩니다. 1-3) 대세포암 전체 폐암의 4~10%를 차지하며, 폐 표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며, 전이되는 속도가 빠른 경향도 있어서 다른 분화된 비소세포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합니다. (2) 소세포암 : 전체의 20% 전체 폐암 환자의 약 15~30%를 차지하며, 주로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 에서 처음 발병합니다. 소세포암은 대개 기관의 표면이나 선을 따라 생성되어, 대부분(4/5) 폐 중앙부에 생기고, 나머지(1/5)는 말초에 생깁니다.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해서 림프계통이나 혈액순환을 통해 조기에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세포는 급속히 성장하고 대개는 작고, 동그란 형태로 자라는데, 그 모양을 본떠 귀리 세포(oat cell)라고도 합니다. (3) 기타 : 전체의 10% 불규칙 형태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기관세지폐포암(bronchioloalveolar carcinoma)은 천천히 자라는 암으로 선암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종종 발견되며 진행 정도는 각양각색입니다. 또한 전체 폐암의 1% 미만으로 발생하는 거대세포암(giant-cell carcinoma)은 주로 말초에서 큰 종괴로 나타나며, 악성도가 심해서 빨리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흔하지 않지만 여러 종류의 다른 세포형태의 폐암이 있습니다.

원인


흡연은 폐암의 가장 큰 발병 요인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기 오염 등의 환경 요인도 폐암 발병과 관련이 있으며, 직업에 따라 석면이나 크롬 등의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폐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질의 노출에 흡연 습관이 더해지면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유전적 요인, 호흡기 질환의 과거력이 폐암의 유발 요인이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폐암의 약 70%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흡연은 폐암의 발생 위험을 13배 증가시키며,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의 양과 기간도 폐암에 걸릴 확률과 관련이 있습니다. 매일 한 갑의 담배를 40년간 피워 온 사람이라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에 달한다는 연구가 있었으며, 20년간 두 갑을 피워 온 남자라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60~70배가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폐암이 걸릴 위험이 높았던 흡연자들도 금연하면 향후에 폐암에 걸릴 위험도가 감소하여, 금연 15년 후 폐암에 걸릴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약 2배로까지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 이후에도 완전히 폐암에 걸릴 위험도가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담배의 해악은 여성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정도로 흡연에 노출되었다면 남자보다 여자가 폐암 발생 확률이 1.5배 높습니다. 약 15%의 폐암은 비흡연자, 즉 예전에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에게 생기며, 이들의 대다수는 여성입니다. 폐암을 일으키는 흡연 외의 원인으로는 간접흡연, 석면(asbestos), 라돈(radon), 비소, 카드뮴, 니켈 등의 금속, 이온화를 하는 방사선,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 방사선 치료, HIV 감염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폐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져, 다른 대다수 선진국들과 같이 수년 전부터 폐암이 한국인의 암 사망원인 1위가 되었고,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비흡연자인 여성 폐암환자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노인 폐암환자의 증가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증상


처음 폐암이 시작될 때는 대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병원을 잘 찾게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의 크기가 커지고 진행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때 병원을 찾아와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좀처럼 낫지 않는 기침이나 가슴통증, 호흡시의 쌕쌕 거리는 소리(천명), 숨이 차는 현상, 피 섞인 가래, 목이 쉬는 것, 얼굴이나 목의 부종 등의 증상이 종양의 위치에 따라서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폐암 특유의 것이 아니고 폐결핵,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염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여 불안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폐암이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검진, 정기 검진 등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폐암 증상은 병기와 밀접한 관련을 보입니다. 초기 폐암인 경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 많고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 환자의 5~15% 정도는 무증상일 때 폐암으로 진단을 받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폐암으로 진단을 받습니다. 이 외에 폐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암세포 덩어리가 식도를 압박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수 있고, 발성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하는 경우 쉰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또한 폐의 꼭대기 부위에 암세포 덩어리가 위치한 경우 어깨 통증과 팔의 안쪽 부위(새끼 손가락 방향)로 뻗치는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기관지 폐포암이라는 종류의 폐암의 경우 호흡 곤란과 함께 가래가 증가하기도 하여 폐렴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상대정맥 증후군이라는 것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폐암이 상대정맥이라는 큰 혈관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머리와 팔이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곤란이 생기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하는데, 보통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또한 폐암이 뼈에 전이되는 경우 뼈에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진단/검사


폐암 환자는 대부분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촬영(MRI)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폐암 확진은 엑스레이나 CT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흉부 X-ray 검사나 CT에서 종양으로 보여서 폐암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도 조직 검사해 보면 암이 아니라 결핵과 같은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객담 세포진 검사와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가 확인되어야 확진됩니다. 조직 검사는 기관지 내시경이나 세침흡입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폐암 치료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폐기능 검사와 폐관류 스캔, 운동부하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폐절제 후 폐기능을 예측하여 환자가 수술을 견뎌낼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추가로 유전자 EGFR, ALK 변이 등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약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폐암 치료는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진단 당시의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치료 시작 당시의 환자의 전신 상태 및 환자의 의지에 따라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환자 개개인에 따라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세포암의 경우 항암제 치료가 표준 치료입니다. 국소적인 경우 항암 치료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폐암의 종류가 조기 병기에 해당하는 비소세포암이면서 환자가 수술을 견디어 낼 수 있는 건강 상태일 경우에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소세포암의 I, II 기와 IIIa 기에는 폐 절제술과 같은 근치적 수술 요법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 당시나 이후에 가슴 중앙부 임파절에 종양이 있으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암 자체는 절제해서 제거할 수 있지만 환자의 폐 기능 혹은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근치적 항암 치료나 방사선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광선을 암에 조사하여 폐암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폐암의 성장을 정지시키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시행하며, 일부 환자가 완치되기도 하는 치료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제한 병기의 소세포폐암이나 IIIb 기의 비소세포폐암에 주로 사용됩니다. 항암 치료는 소세포암이나 진행된 병기의 비소세포암에서 항암제에 의해 빨리 성장하는 종양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항암제에 의해 인체에서 상대적으로 성장이 빠른 혈액 세포와 머리털, 장세포 등이 영향을 받지만, 약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은 약의 종류, 용량 및 개개인의 신체 반응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폐암은 비소세포암의 경우 병기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며, 병기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병기에는 항암 요법, 방사선 치료, 병행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예후도 각각의 병기에 따라 다릅니다. 폐암의 완전 절제가 가능한 제1기, 2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수술 시 각각 80%, 50%까지 보고되어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3기 또는 4기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율이 10주 내지 20주이며, 항암 치료에 반응이 있는 일부 환자는 30주 내지 40주까지 평균 생존율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2017년 한국 사망원인 통계에서 폐암 사망률은 10만명당 35.1명이었으며, 남성과 여성에서 암종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모든 암으로 인한 사망의 2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폐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2017년 정부 발표에 따르면 26.7%로 보고되었으며, 10%에 불과했던 10년 전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상태입니다.

예방법


폐암은 주로 흡연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금연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금연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폐암의 예방법이며, 균형 잡힌 식이요법과 식생활이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폐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높은 흡연력,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 석면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등)은 폐암 정기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미리 점검하는 것이 폐암의 중요한 예방법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이 폐암도 조기에 진단할수록 그 치료 결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55세 이상이며 30갑년 이상 흡연자 등과 같은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매년 저선량 흉부 CT를 시행하여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서 정기적인 흉부 가슴 사진 촬영 및 객담 세포진 검사를 통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생존율을 향상시켰다는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흉부 단순 촬영이 도움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컴퓨터 촬영을 이용하여 정기 검사를 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많은 환자들이 식이요법으로 폐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며, 실제로 이전에는 항산화제, 채소 등이 폐암의 발생을 줄여준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역할은 폐암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례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 식품으로 알고 있는 항산화제의 하나인 비타민 E(vitamin E),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오히려 폐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의학자들이 폐암을 예방하는 약제가 있는지를 연구해왔지만, 지금까지 건강식품이나 약으로 폐암 발생 위험을 줄였다거나 치료에 도움을 주었다는 과학적인 보고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주변의 몇 환자가 특정 식품을 먹고 효과가 있었다더라는 식의 유혹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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