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대동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 중 하나로 정상 성인에서 직경은 약 2~2.5cm 정도이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렇게 큰 대동맥이 마치 주머니 모양으로 불룩하게 늘어나는 질환을 복부 대동맥류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정상 대동맥 직경의 1.5배 이상 확장된 경우를 말합니다. 인체 동맥 중 뇌동맥을 제외하고 가장 빈번하게 동맥류가 발생하는 부위가 바로 복부 대동맥입니다.
원인
복부 대동맥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대동맥 벽을 이루는 결체조직이 약해져 대동맥이 확장되는 것입니다. 가족력의 경향이 있습니다. 세균 감염증 의한 복부대동맥류는 감염성 대동맥류로 일반적인 복부 대동맥류와는 다릅니다. 말판 증후군 등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증상
복부 대동맥류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된 사람의 다수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정기 검진이나 다른 질병의 진단 목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아무런 위험신호도 없이 점차적으로 대동맥의 직경이 늘어나서 대동맥 파열로 인해 대량 출혈 및 사망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치료
복부대동맥류의 직경이 5cm 미만인 경우 일단 6개월마다 컴퓨터 단층촬영 또는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직경의 증가속도를 관찰하는데 복부대동맥 직경이 6개월에 0.5cm 또는 1년에 1cm 이상이거나, 복통 등의 증상 발현 시 치료를 요합니다. 한국인에서는 복부대동맥류의 직경이 5cm 이상이면 파열의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를 요합니다. 복부대동맥류 치료에는 2가지 방법 (인조혈관을 이용한 대동맥 재건술,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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