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말할 때 코 울림이 과다한 과비성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비성이란, 말할 때 구강과 비강이 분리되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에서 공명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말이 산출되기 위해서는 호흡, 발성, 공명, 발음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이러한 조화가 깨진 상태입니다.
원인
과비성의 가장 주된 원인은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습관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신경학적인 원인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코가 막힌 듯한 소리가 나며 발음이 정확하더라도 구강에서의 일정한 압력이 필요한 소리들인 파열음(입술 /ㅂ/, /ㅃ/, /ㅍ/, 치조 /ㄷ/, /ㄸ/, /ㅌ/, 연구개 /ㄱ/, /ㄲ/, /ㅋ/)과 잇몸마찰음(/ㅅ/, /ㅆ/), 경구개파찰음(/ㅈ/, /ㅉ/, /ㅊ/) 등이 약화된 소리가 납니다. 또한 목 부분에 힘을 주면서 ’딱딱 끊어지는 듯’하거나 이상한 소음이 나는 보상적 조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료
구조적 문제가 원인인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구조적인 문제 없이 습관적으로 콧소리를 내는 경우나 특정한 발음에서만 콧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언어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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