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드영 성형외과 김다앎 원장입니다.
제가 답글을 쓰고는 있지만.. 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정답이 없습니다.
인중에 맞게 코 성형을 했을때 코가 휘어보일것 같다 함은 얼굴의 축이 어긋나 있는 경우 입니다.
얼굴의 축은 이마와 머리카락이 만나는 부분의 중앙 - 미간사이 - 코 뿌리점 - 코뼈연골 이행부 - 코 끝 - 비주 - 인중 - 입술 - 턱 끝을
연결해주는 선을 이야기 하며, 이 선이 일직선에 가깝게 위치하여야 휘어져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얼굴의 성장이라는 것이 좌우가 늘 똑같이 자라는 것도 아니고
혈관의 분포와 근육의 크기도 다르고
또한 다양한 자극과 외상, 그리고 얼굴 사용의 습관 등으로
모든 얼굴은 어느정도 비대칭이 있다고 할 정도로
좌우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의 정중앙이라는 것을 정의하기가 어렵지요.
게다가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을 때
어떤 사람은 수평을 눈에 맞추고
어떤 사람은 수평을 코에 맞추고
수평을 맞추는 기준과 습관도 다르기 때문에
인식하는 얼굴의 수직 장축도 다릅니다.
그렇다하면.. 코의 기준은 어떻게 맞추어야 할까요?
저는 보통, 편안히 정면을 응시한 상황에서 코의 수직선 방향으로 맞춥니다.
편안히 정면을 응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얼굴의 수직축이며
이 수직축에 평행해야만 타인의 시선이나 일상생활에서 코가 덜 기울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단, 이러한 경우에는 코 뼈의 모양에서나 인중, 미간 등에서의 수정이 불가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코 뼈에서 약간 어긋나게, 인중이나 미간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를 잡아주어야 합니다.
약간 벗어나겠지만.. 이것이 그나마 덜 휘어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복잡해졌는데요..
간단히 정리하면!
코의 중심을 맞추기 위해서는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중에 맞게 수술해서 휘어져 보일것 같으면
인중에서 살짝 벗어나게 하면 되겠지만,
인중은 상악과 비중격의 위치이기 떄문에..
이 위치에서 많이 벗어나면 입이 삐뚫어져 보이고 콧구멍 모양 역시 심하게 비대칭이 됩니다.
그렇다고 콧대를 휘어진 쪽에 맞게 이동시키면 코가 전체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보입니다.
그래서 수술은 시작점과 코 끝을 모두 약간씩만 중간정도 이동시켜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엄밀히는 기울어진 코 이지만.. 기울어졌다고 말하기 애매한 정도의 중간..
그 위치가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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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성형시 인중에 맞게 수술을하면 코가 휘어보일것같은데 이럴땐 수술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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