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지루성 두피염 진단은 받았었고,
10대때도 여드름 없던 피부였는데 20대 초반부터 코가 빨개지기 시작해서 한약도 먹어봤고,
피부과 갔더니 레이저로 홍조 없앨 수는 있지만
알레르기성 발진? 뭐 이런 진단을 했어요.
근데 또 지루성피부염 전문 한의원 같은 곳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고…
스테로이드는 안 먹고 그냥 버티고 살다가
올 초 라섹하고 먹었던 안검염용 미노씬 좀 먹으니 얼굴이 깨끗해져서 진짜 깜짝 놀랐네요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데
저는 눈가 피부가 빨갛게벗겨지기 시작해서 로컬 피부과 갔더니 스테로이드 주사 놔주고 항생제랑 스테로이드 처방해줘서 먹고 약 다 먹으면 재발하기를 반복하고 벗겨지는게 얼굴 전체로 퍼져서 대학병원 가서 스테로이드 테이퍼링해서 다 끊고 엘리델 처방받고 항히스타민제랑 항생제 한 일년 먹으니까 가라앉았어요.근데 요즘 또 뒤집어질 기미가 보여서 에효... 저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진단은 받았는데 피지분비가 많은 편이 아니고 오히려 건조해서 좀 이상한데 하고 제가 병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는건가보다 하고 시키는대로 했더니 살만해요. 화장품 시판되는것 중 아토피 기능성, 민감성 다 엄청 따갑고 열감 올라오고 그러다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로션 바르니까 살겠더라고요. 두 종류인가 그래요 에스트라하고 더 유명한 상표하나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피부과 마다 다 파는데. 근데 전 에스트라가 아모레퍼시픽에서 만드니까 조금 더 믿음직한 느낌이어서 이거 써요. 에스트라크림하고 아토베리어인가 그거 두 개가 처방용인데 에스트라크림이 저한테는 훨씬 좋았어요. 클렌저도 모든게 다 화끈하고 따가워서 물세안만 했는데 에스트라 펌핑하면 거품으로 나오는거 쓰니까 편안...클렌저도 작은 것 보다 큰 통으로 된게 훨씬 싸요. 병원에서는 작은 것만 팔거나 안팔거나 했던 거 같아요.
저는 삼성병원 갔지만 이런 종류 피부염은 아산이 더 유명하더라고요. 동네 피부과 괜찮은데 있으시면 일단 진료 보시고 답답하다 싶으면 그냥 대학병원 진료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어쨌든 진단은 잘 해주니까요
뀨으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