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에 가입한지 며칠 안되서 프로토픽이 좋다는 말을 듣고 약국으로 바로
달려가 약을 구했습니다. 어제 구해서 밤에 바르고 오늘 아침에 두번째 발랐거등요
근데 어제 바르고 나서는 괜찮던데 잠자고 있는데 너무 간지러워서(말로 못함 ㅠㅠ)
일어나보니 새벽 2시더라구요~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자야죠.. 아침에 일어나보니
별다른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침에 녹차가루 탄물로 행구고 녹두폼으로 세안하고
나니 간지러운게 덜했는데 머 얼굴이 확연히 좋아진건 없었구요~물론 한번 사용으로
효과를 본다는건 욕심이겠지만...하지만 전 이 약이 그렇게 간지러운줄 몰랐습니다.
아침에 바르고 나니 지금은 어제밤보단 덜 간지럽네요 확실히~이게 호전현상중의
하나일까요? 아니면 심각한 부작용일까요? 끊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제 얼굴의 증세를 말씀드리자면 작년부턴가 머리가 빠지고 뻣뻣해졌습니다. 전 딴건
몰라도 머릿결이 엄청 좋다는 소릴 듣는 사람이어서 갑자기 머리결이 안좋아지는게
이상했지만 워낙 단순한 성격으로 인해 신경끄고 살았고 머리를 감아도 가끔씩 간지러
운것도 걍 긁고 말았습니다. 머리 간지러운건 약한 정도였거등요~그러더니 작년 겨울
부턴가 얼굴 특히 이마가 좁쌀여드름처럼 막 돋아나기 시작했어요 물론 노란 고름이 든게
아니라 짤수도 없이 두드러기처럼 막 돋아나 있는거요~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여드름이라고 여드름 치료만 했어요~
그러다가 시내에 유명한 피부과를 다니게 됐는데 거기서 첨으로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더군요~그때는 초기였는가 몰라도 얼굴이 가끔씩 간지러운 편이었고 이마쪽만
그랬기 때문에 약 먹고 그러니깐 좋아지더라구요~의사샘도 지루성 피부염 치료 2주만에
다 나았다고 여드름 치료하자고 해서 로아큐탄을 복용했는데 좁쌀같은 여드름은 들어
가기는 커녕 더 번지기 시작했어요~그래서 다니다가 말았죠~돌팔이 같은 의사같으니
하면서 욕하고 그만뒀죠...ㅡㅡ^
어찌어찌하다 여름방학이 됐고 2주전쯤인가부터 막 간지러워서 또다른 동네 피부과를
갔는데 거기는 여자 의사라서 먼가 더 잘 알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갔는데 제 얼굴을
찬찬히 살피시더니....여드름이 얼굴에 많네~심하네`이러시길래 제가 엄청 간지러운데요?
라고 했더니 알러지 현상인가봐~하면서 주사랑 약바르라고 주셔서 그거 받아와가지고
썻더니 간지러운건 없어지더라구요~알러지 약이 지루성에도 듣나보죠?
간지러운게 없어지길래 여드름 치료 또 로아 준다길래 안갔습니다. 그러기를 며칠 다시
엄청 간지러워지기 시작해서 그 피부과에서 준 알러지 약을 밤에 이틀 바르고 어제부터
프로토픽 바르고 있습니다...
제가 얼굴이 전체적으로 두드러기처럼 미세하게 돋아있고 얼굴을 만지면 꺼칠꺼칠합니다
그부분이.....다른분들처럼 빨간끼는 없는게 이상한점입니다~제가 얼굴이 하얀편인데
아랫집 아줌마가 오랜만에 절 보시더니 얼굴이 왜 이리 까매~그러시드라구요~
지루성 피부염이 얼굴도 까매지는지...암튼 제가 지루성 피부염이 맞는가 아닌가 믿기도
힘들구요~의사들은 하도 여드름이라고 해서 간지러워 죽겠는데~암튼 조언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전 프로토픽 0.03g 쓰고 있습니다.
파란하늘설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