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곧 21살되는 스무살 취준생입니다.
고등학교졸업하자마자 성형을하고싶어서 7개월동안 열심히 돈을모았습니다.
바로퇴사하고 하지말라던 부모님말 다 쌩까고
코성형을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어리석은짓이었네요
성형이 아예처음이라 성형부작용에대해 잘 인지하지못했고 부작용,흉살 이런것도 모른채 잘된후기들만보고 딱 삘이꽃히는병원 한군데만가서 상담받고 급하게 수술날짜를잡고 수술을했습니다. 사실 전 요새 남들다하니까 코성형이 그렇게위험한거라곤생각을못했어요..
성형후 두달이지났습니다..코막힘증세가있고 비중격덧댄부위가휘고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을받았습니다.
저는 비중격이중요한지지대인지도 몰랐어요사실..완전히성형 초짜였죠..
회복하는 기간은 케바케라고하지만 호흡이불안정해서 잠도잘못자고 위험한코를건드리고 중앙지지대까지써버렸다는게 심리적으로 너무불안하고 타격이왔네요..
아직 스무살인데 코성형하나로 사람정신이 이렇게 나갈줄몰랐습니다. 재수술해도 성공할지안할지는 모르는일이고 코막힘도 안돌아왔다는분들이 많아서 너무 무섭네요..아직 꽃다운 스무살인데 제인생 어떻하면좋죠..
마음가다듬는법좀알려주세요..너무힘드네요..
무엇보다 지금 취업도준비하고할 나인데 부모님한테 제일죄송하고 너무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