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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재수술 상담후기 + 조언필요해요 (꼭 봐주세요 ㅠㅠ)

bonbonglol 2011-01-13 (목) 14:04 14년전 803
https://sungyesa.com/new/free/784101
몇 년전에 실리로만 코 세운 경험있구요. 여전히 코끝이 뭉뚝하고 미세하게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 상태에요.

병원 1.
의사의견: 어디가 문제냐, 지금 코도 나쁘지 않다
나 : 지금 실리콘이 코끝까지 들어가있는데 콧날개가 넓은 것 같고 비주보다 많이 아래로 쳐져서 뭉뚝 해보인다. 콧날개 제거 원한다.

의사: (머리띠해보라고 하고서) 고개를 위로 들어봐라. 콧구멍이 큰게 아니라 콧날개 제거해서 줄이면 성형한 티가 많이 날 것이다.
코끝성형이 안되서 뭉뚝하고 코가 짧다. (코가 약간 들렸다)

= 현재 코끝까지 들어있는 실리콘 그대로 유지 (위치만 바로잡기) + 귀연골로 코끝
(새 실리콘 원하면 새로 넣어도 된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내걱정: 코가 찝힌거 같거나 들창코 되거나 더 뭉뚝해지면 어떡하냐
의사: “그렇게 안하면 되지” (별로 어려운 수술아니라는 듯 간단하게 말함)
코날개 옆에 팔자가 좀 깊은데 나중에 귀족이나 필러로 채워넣으면 더 이쁠거다. 다만 귀족은 코가 들려보일 수 있다.

추가로 내 질문: 난 앞트임도 필요한 것 같다. 눈이 답답해보인다.
의사: 눈을 틀정도로 멀지도 않고, 지금눈 괜찮다. 딱히 틀 필요없다. 뒤트임도 안된다

실장상담: 다른건 일체 권하지 않음. 실장의 코도 자연스럽기는 하나 앞이 약간 뭉뚝하지만 원래 자기코 같다. 자기환자들 수술전후 사진은 보여주지 않았음

- 지금현재 코도 콧망울이 뭉뚝하고 콧날개까지 비주보다 아래로 쳐진상태인데….
연골재배치 없이 귀연골로 연장하면 더 큰 코봉이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의사선생님이 너무 쉽게 얘기해서 혹시 개선이 그다지 안되고 지금 이 뭉뚝한 상태일까봐도 두렵구요…
실리콘도 새로 교체하는게 좋은지 그대로 자리만 바로잡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병원 2.
1번과 마찬가지로 내가 자연스럽고 성형티가 안나는 것을 추구하므로
콧날개 축소 추천하지 않고 코가 짧고 코끝이 뭉뚝한게 더 문제라고 지적.
코끝까지 실리콘 새로 교체 + 연골묶기 + 귀연골
(무조건 새 실리콘 넣어야한다고 함)

의사상담 못하고 실장상담만 했는데 수술전후 사진은 드라마틱했어요.
가격은 약간 차이나고 방법도 동일한데 병원2는 실리콘을 아예 새로넣어야 한다고 했구요.

제 고민은. 연골재배치와 제거 없이 실리콘을 코끝까지 넣고 귀연골로 연장할 경우, 코가 더 커지지 않을까요? 콧망울이 더 부각되어 커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현재 실리콘이 엘자실리콘인진 모르겠지만 다시 새 실리콘으로 넣는데 미래를 생각해서 좋은지… 아님 그대로 쓰는게 여러가지로 좋은지… 너무 고민되요. 다시는 수술하고 싶지 않거든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신중해지네요.


또 다른 병원에서는 메드포어 사용하고 비주에 지지대 쓰고 코끝에는 실리콘 넣지 않는다고…사체 늑골도 사용하는 듯했구요. 수술이 간단하면 절대 원하는 모양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의사는 제코가 약간 들리긴 했지만 그 것 때문에 얼굴이 짧아보이고 어려보인다고.. 나쁘지 않다했어요. 하지만 너무 과감한 방법으로 수술하는 듯해서 모양은 예쁘지만 여긴 패쓰~


1 .원래 코 끝이 뭉뚝한 편인데
코끝까지 실리 + 연골묶고 귀연골로 코끝
이렇게 해도 될까요? 더 큰 코봉이가 되진 않을까요
(예를 들면 조권 처럼 될까봐요… ㅠㅠ )

2. 실리콘은 새로 교체해야 하는게 좋은건가요?

3. 콧날개가 아래로 처진 것이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병원 세 곳모두 그다지 추천하지 않던데.. 비추 인가요?

4. 실리콘을 코 끝까지 넣지않고 코 끝은 연골사용이나 다른 방법으로 하는게 미래를 생각해서도 좋은건가요? 이게 요즘 방법인가요?


주변에 물어볼 친구도 없고 너무나 고민됩니다… 같이 고민해줄 친구라도 있다면 이리 불안하지 않을텐데 의사나 실장말을 100프로 믿기도 그렇고… 어디가 믿을만한지도 모르겠구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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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bonglol 작성자 14년전 1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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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눈은 대칭도 안맞고 밋밋한 눈매라 자연스럽고 뚜렷한 눈매로 수술 받길 원했음 그래서 병원도 많이 찾아보고.. 다양하게 돌아봤지만 끌렸던 병원은 딱히 x 우연히 내가 하고싶은 눈 후기를 보고 정보 받아서 간 게 ㅇㅂ였고 ㄱㅈㅇ은 약간 친구? 형? 같은 느낌으로 상담 봐주시는 스타일ㅇㅇ 이것저것 추천해준다는 느낌도 없고 오히려 효과 없을 것 같거나 걍 비추하는 건 딱 잘라 안된다고 하더라 그런 게 난 더 믿음이 가는 느낌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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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눈 수술을 결심한 건 남들 시선 때문이 아니라 눈 뜨는 게 불편해서였어 눈꺼풀이 무겁게 눌린 채로 하루 보내는 게 어느 순간 당연해졌고 눈에 힘주는 게 습관처럼 돼버렸더라고 실제로 피곤하진 않아도 항상 피곤해 보인다는 말 듣고 표정도 뭔가 감정이 안 드러나는 느낌이라 답답했어 어느 날은 눈 화장까지 공들였는데도 왜 이렇게 힘없어 보이지… 싶었고 ㅠㅠ 나는 자연스러운 세미아웃라인 쌍꺼풀 수술에 뒷밑트임도 같이 했어 세미아웃 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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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만 잘되면 후기 얼마든지 써드리겠다 약속했고 그거 지키러왔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엄청나게 만족하고 있어요 입꼬리 부분이 특히 더 말려 있어서 나이도 더 들어보이고 제일 싫은게 입술이 답답해보였고 계속 거울만 보면 신경이 쓰였거든요 이제 5개월정도 지났는데 흉이 하나도 없다는 아니여도 쌩얼 상태에서도 친구도 가족도 못 알아차릴 정도라서 별문제 없어요 한 1년 지나면 확실히 다 없어질거라 생각하고 지금도 밤에 자기전에도 약 잘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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