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때부터 나는 통통한 편이었어. 특히 팔뚝은 평생 컴플렉스였음.
다이어트를 해도 팔만큼은 절대 빠지지 않았고 빠지는가 싶더니 근육처럼 단단해져 더 두꺼워졌어
옷을 좋아하지만 항상 팔이 드러나지 않는 옷만 골라 입었어. 예를 들면 여름에도 긴 린넨 가디건위주 팔뚝 다 가려주는 박시한 반팔티! 예쁜 옷을 봐도 팔이 부각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팔뚝 잘 가려주는 옷을 사입었어
점점 자신감이 떨어졌고 팔뚝은 나에게 스트레스 그 자체가 되어버렸음
그러다가 지방추출주사를 알게되고 벌써 시술한지 3달차! 이제 딱붙는 티 입고 다닐수있게 되었다!
그만큼 자신감도 붙은거겠지? 팔뚝 바깥부분이 동그랗게 떨어졌는데 지금은 일자로 이쁘게 떨어져서 어깨도 이뻐보여! 나는 시술받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팔뚝 신경쓰는 주변사람들한테도 추천했어!
중간에 뭉침이 있어서 라인이 울퉁불퉁했었는데 풀어주니까 다시 일자로 떨어지더라고!
고민중이라면 고민 그만하고 해! 진짜 만족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