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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딱 죽고싶습니다...

눈꽃 2005-04-21 (목) 21:55 19년전 1758
https://sungyesa.com/new/free/60546






제가 안검하수 수술을 요번에 3번째 받았는데요..
또 실패인가 봅니다...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제가 이번에 안검하수 수술 겸 쌍꺼풀 수술을 3번째 받았습니다. 여기에두 예전에 글 올린적 있구요, 3번째 수술 앞두고..
진짜 마지막이라 수술한 건데, 지금 상태가 몹시 심각합니다. 사진에서와 같이요.

우선 제 눈은 심한 안검하수였습니다. 그래서 2003년 7월에 안검하수와 쌍꺼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아주 얇으면서 자연스럽게 수술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시간이 지나서 라인도 많이 얇아지고(제가 두꺼운 라인을 꿈꿔서 그런지 몰라도), 안검하수증이 다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년이 지난 2004년 여름에 안검하수증을 완전히 완화하고, 쌍꺼풀 라인을 좀 더 크게 하기 위한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같은 병원에서요)
뒷트임도 하였구요-.- 제 욕심이 과했던건지 제겐 그 수술이 합당치 않았던 건지 암튼 처음엔 붓기도 꽤 있었으나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개강하면서도 눈의 붓기(라인의 두께나, 빨갛게 뒷트임 흉)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붓기가 많은 타입이려니 하고 기다려보았고, 뒷트임도 흉터가 아물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기를 6개월이 지나도 상황은 변하지가 않더군요..라인도 이전의 라인과 새로 수술한 라인으로 2겹이나 생기구요~

그래서 병원에 다시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러니 의사쌤은 많이 수술이 잘못됐다며 자신이 부족한 것도 있고, 눈 자체에 있어 특이점이 있어 이런거 같다고 다시
수정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울면서 또 나아지길 기다리면서 가족들, 친구들에게 미안해하면서 결구 이번 겨울 2월쯤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3번째로..
정말 수술하기 전까지 이건 미용차원이 아니더라구요, 완전히 죽을 심정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서 눈 크기가 더 작고, 안검하수도 더 심했던 제 한쪽 눈이 기존 절개라인이 아닌 다른 위의 라인으로 계속 접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맛사지도 해주고, 눈뜨는 연습을 더했으나,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나아지려고 내내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도 했구요..
그러다 고민끝에 그만 왼쪽 눈만 한 차례의 수술을 더 받게 되었습니다. 라인교정 비슷하게 왼쪽눈을 오른쪽 눈 기존의 라인보다 라인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짝짝이 눈이 더 짝짝이가 될 거 같았으나, 다행히도 괜찮아졌습니다.

그러기를 지금..제 상태는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심각합니다.
한 1달 가량은 괜찮았는데, 3월 중순부터 저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오른쪽 눈은 뒷트임을 많이 해서 옆으로 더 길고, 뒷트임의 흉터를 잘라내주셨는데도, 아직 빨갛게 전처럼 흉이 남아있습니다. 막말로 눈을 쫙 찢어놓은거 같구요..그리고 제가 원래 눈크기도 작고, 눈도 위로 올라간 눈인데 뒷트임도 같이 위로 해주셔서 특히 오른쪽 눈이 뒷트임이 많이 되어, 심한 짝짝이 상태입니다.

게다가 진짜 문제는 왼쪽 눈입니다. 왼쪽 눈이 또 심하게 두 줄로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눈을 위로 봐도, 아래로 봐도, 절개한 선대로 라인이 접히질 않습니다. 그리고 라인은 바로 그 위로 약하게 50%정도 생기구요..
완전 바보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눈뜨는 연습을 더해보았는데, 오히려 오른쪽 눈만 더 부릅떠지구, 왼쪽눈은 변화가 없습니다.
왼쪽눈땜에 병원에 가니깐 의사는 눈뜨는 고정시키는 것이 약해져서 그런거 같다고 다시 6개월이 지나서 와서 수술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또 수술이라니..엄청 울었습니다.
그 간에 밖에도 못가고 몸,마음 고생 다한거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데 또 이러한 상태로 기다리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니요..것도 당장 수술로 고칠수도 없고, 일단 기다려야 하는거구..

정말 두렵습니다. 3번째 수술까지도 내가 수술에 중독된것도 아니고(현재 저희 엄마는 그렇게 보십니다.-.-;;)
내 얼굴이 수시로 바뀌는 거 같고, 상황을 맨 처음으로라도 돌리고 싶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아가기 힘드네요, 길을 가면 사람들 쳐다보기도 무섭구요, 신경쓰이구요..
생활에 있어 자신감이 하나도 없어지고, 말 그대로 죽고 싶을 심정입니다.

제 자신도 싫어지고 있습니다. 안검하수 수술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 수술인 줄은 알지만 전 왜이런지 모르겠네요..제 눈이 이상한 건지..정말 매일매일이 복잡한 생각입니다. 한 마디로 제 눈이 엉망인거 같습니다.

제가 또 수술은 받아야 할거 같고, 수술은 하면 할 수록 회복가능성이나 성공률이 반감된다던데..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젠 더 예뻐진다는 욕심 정말 없어요~지금 이런 제 상태만 벗어나고 싶습니다~~

한창 20대 나인데, 이번 여름에도 수술을 받으면 2년간 이런 생활(수술받고, 회복기다리고..)로 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네요...

한 번 더 그 병원에서 눈 딱 감고 해야할까요? 지금 좀 참고 기다리고..병원이 유명한 것이고, 저희 언니도 했는데 대부분 다 잘됐던데, 유독 저만 이렇습니다. 아니면 진짜 소송이라도 걸어야 하는건지...

거울을 볼때마다 너무 괴롭네요ㅠㅠ

제가 안검하수 수술을 요번에 3번째 받았는데요..
또 실패인가 봅니다...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제가 이번에 안검하수 수술 겸 쌍꺼풀 수술을 3번째 받았습니다. 여기에두 예전에 글 올린적 있구요, 3번째 수술 앞두고..
진짜 마지막이라 수술한 건데, 지금 상태가 몹시 심각합니다. 사진에서와 같이요.

우선 제 눈은 심한 안검하수였습니다. 그래서 2003년 7월에 안검하수와 쌍꺼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아주 얇으면서 자연스럽게 수술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시간이 지나서 라인도 많이 얇아지고(제가 두꺼운 라인을 꿈꿔서 그런지 몰라도), 안검하수증이 다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년이 지난 2004년 여름에 안검하수증을 완전히 완화하고, 쌍꺼풀 라인을 좀 더 크게 하기 위한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같은 병원에서요)
뒷트임도 하였구요-.- 제 욕심이 과했던건지 제겐 그 수술이 합당치 않았던 건지 암튼 처음엔 붓기도 꽤 있었으나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개강하면서도 눈의 붓기(라인의 두께나, 빨갛게 뒷트임 흉)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붓기가 많은 타입이려니 하고 기다려보았고, 뒷트임도 흉터가 아물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기를 6개월이 지나도 상황은 변하지가 않더군요..라인도 이전의 라인과 새로 수술한 라인으로 2겹이나 생기구요~

그래서 병원에 다시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러니 의사쌤은 많이 수술이 잘못됐다며 자신이 부족한 것도 있고, 눈 자체에 있어 특이점이 있어 이런거 같다고 다시
수정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울면서 또 나아지길 기다리면서 가족들, 친구들에게 미안해하면서 결구 이번 겨울 2월쯤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3번째로..
정말 수술하기 전까지 이건 미용차원이 아니더라구요, 완전히 죽을 심정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서 눈 크기가 더 작고, 안검하수도 더 심했던 제 한쪽 눈이 기존 절개라인이 아닌 다른 위의 라인으로 계속 접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맛사지도 해주고, 눈뜨는 연습을 더했으나,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나아지려고 내내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도 했구요..
그러다 고민끝에 그만 왼쪽 눈만 한 차례의 수술을 더 받게 되었습니다. 라인교정 비슷하게 왼쪽눈을 오른쪽 눈 기존의 라인보다 라인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짝짝이 눈이 더 짝짝이가 될 거 같았으나, 다행히도 괜찮아졌습니다.

그러기를 지금..제 상태는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심각합니다.
한 1달 가량은 괜찮았는데, 3월 중순부터 저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오른쪽 눈은 뒷트임을 많이 해서 옆으로 더 길고, 뒷트임의 흉터를 잘라내주셨는데도, 아직 빨갛게 전처럼 흉이 남아있습니다. 막말로 눈을 쫙 찢어놓은거 같구요..그리고 제가 원래 눈크기도 작고, 눈도 위로 올라간 눈인데 뒷트임도 같이 위로 해주셔서 특히 오른쪽 눈이 뒷트임이 많이 되어, 심한 짝짝이 상태입니다.

게다가 진짜 문제는 왼쪽 눈입니다. 왼쪽 눈이 또 심하게 두 줄로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눈을 위로 봐도, 아래로 봐도, 절개한 선대로 라인이 접히질 않습니다. 그리고 라인은 바로 그 위로 약하게 50%정도 생기구요..
완전 바보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눈뜨는 연습을 더해보았는데, 오히려 오른쪽 눈만 더 부릅떠지구, 왼쪽눈은 변화가 없습니다.
왼쪽눈땜에 병원에 가니깐 의사는 눈뜨는 고정시키는 것이 약해져서 그런거 같다고 다시 6개월이 지나서 와서 수술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또 수술이라니..엄청 울었습니다.
그 간에 밖에도 못가고 몸,마음 고생 다한거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데 또 이러한 상태로 기다리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니요..것도 당장 수술로 고칠수도 없고, 일단 기다려야 하는거구..

정말 두렵습니다. 3번째 수술까지도 내가 수술에 중독된것도 아니고(현재 저희 엄마는 그렇게 보십니다.-.-;;)
내 얼굴이 수시로 바뀌는 거 같고, 상황을 맨 처음으로라도 돌리고 싶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아가기 힘드네요, 길을 가면 사람들 쳐다보기도 무섭구요, 신경쓰이구요..
생활에 있어 자신감이 하나도 없어지고, 말 그대로 죽고 싶을 심정입니다.

제 자신도 싫어지고 있습니다. 안검하수 수술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 수술인 줄은 알지만 전 왜이런지 모르겠네요..제 눈이 이상한 건지..정말 매일매일이 복잡한 생각입니다. 한 마디로 제 눈이 엉망인거 같습니다.

제가 또 수술은 받아야 할거 같고, 수술은 하면 할 수록 회복가능성이나 성공률이 반감된다던데..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젠 더 예뻐진다는 욕심 정말 없어요~지금 이런 제 상태만 벗어나고 싶습니다~~

한창 20대 나인데, 이번 여름에도 수술을 받으면 2년간 이런 생활(수술받고, 회복기다리고..)로 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네요...

한 번 더 그 병원에서 눈 딱 감고 해야할까요? 지금 좀 참고 기다리고..병원이 유명한 것이고, 저희 언니도 했는데 대부분 다 잘됐던데, 유독 저만 이렇습니다. 아니면 진짜 소송이라도 걸어야 하는건지...

거울을 볼때마다 너무 괴롭네요ㅠㅠ
힘드시겠지만, 카라 선생님의 조언 기다리께요~~

+사진이 폰 사진이라 잘 보여질지 모르겠네요,
실제는 두 눈 차이심하구요, 심하게 라인 갈라집니다.
오른쪽 눈은 디카가 앖어 뒷트임 흉 못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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