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수술하고 지금 18일째인데
2주차에 실리콘 패드? 비주 지지대 뺄 때 물냄새 나는거 빼고
지금 아무 냄새도 안나.
근데 이전에 망한 수술 두번 다
염증 냄새라고 해야하나? 진짜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났거든?
한창 지난 후에도 간간히 났었고.
근데 그 당시에 염증 없다고 했고
이번 재수술 알아보면서 상담 여기저기 받을 때도
다 염증코 소견 없다고 했었다?
근데 이번에 냄새도 안나고 원래 이맘 때쯤 코 수축되면서 모양 무너졌었는데 아직까지도 안그래. 너무 신기해.
꼬릿한 냄새나는거는 코 쪽에 분비물 쌓여서 나는거는 정상이라고
어떤 의사샘이 그랬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진짜 수술 깔끔하게 잘 된거면
그 불길한 이상한 냄새는 안나는게 정상인가봐
여튼 예전에 찌그러진 특정 부분이 완벽하게 다 펴진건 아닌데도
이번에는 느낌이 좋아.
그 코 찌그러지면서 패인 부분이나 튀어나온 부분은 피부라서
수술 부위가 아니라던데
맞아?
연골 넣어 모양 만드니 90프로 정도는 펴졌고
개선은 진짜 많이 됐는데도
완벽이 아니어서 계속 뭔가 조금씩 아쉽긴하다.
나는 오랜세월 내가 흉살체질이라 코가 무너졌나
이물질 면역반응이 세게 왔나
내탓만 했는데
의사가 수술을 잘하면 되는거였나본데?
첫 수술해준 샘도 의학박사에
로컬에선 지금도 유명할 정도고
진짜 실력 믿었는데
진짜 진짜 뭐가 문제였을까
진짜 비중격 많이 떼고 지지대가 약해서 딸려 올라간거라고?
그럼 냄새는 딸려 올라가면서 미세 염증이나서 였을까?
코 수술 진짜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