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 맞춤으로 할 생각하고 상담 3군데 다녀왔음
처음부터 맞춤으로 알아본 거라 나름 기준도 있었고 그냥 실리콘 쓱 넣는 병원은 거를 생각으로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대부분 비슷비슷해
맞춤이라고 해도 그냥 CT 찍고 내 피부 두께나 인중 길이, 얼굴 흐름 같은 건 거의 안 보고 상담 끝나는 느낌?
말은 그럴싸한데 나한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더라
딱히 끌리지도 않고...
근데 마지막에 간 곳은 좀 달랐음
피부 두께나 얼굴 구조 얘기부터 꺼내고, 인중 길이, 이마랑 턱 라인까지 연결해서 보형물 디자인 잡는 식이라 확실히 느낌 달랐음
높이 세우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만드는 쪽이었고, 맞춤 보형물 쓰는 이유도 잘 설명해줘서 그게 제일 컸어
꼼꼼하게 상담해주는 만큼 상담 시간도 전 병원보다 2~3배는 길었고
난 상담을 자세하고 꼼꼼히 해주는 원장님을 원했는데 딱 그 느낌에 맞아서 너무 끌렸음...
근데 세 곳은 너무 적으니... 더 다녀오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