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에 나만 서울살아서 나한테 연락이 왔는데 10월 추석연휴에 눈성형할수있게 수술할곳알아봐달래
진짜 이렇게만 엄마한테 연락옴 엄마의 간절한 요청이야. 남동생은 하게되면 하고 아님 말고임
얘가 이번주에 통으로 여름휴가내게되서 엄마가 토요일에 연락와서 남동생 눈수술 시키자 이렇게 전화가 와서
일단 주말이고 아무생각없아 쉬고싶어서 알겠다했는데 서서히 짜증이 나는중이야
얘가 일단 쌍커풀수술을 해야되긴해 눈에 살이 많고 쳐져서 속눈썹이 눈을찔러서 그것땜에 각막에 트러블이 나서 안과를 가거든
근데 이걸 서울산다는 이유로 나한테 맡겨버리니 일단 수술후기 보고있기는한테 너무할게많아
병원골라서 상담예약잡고, 예약잡으면서 추석에 수술날짜되는지도 확인해야하고,
병원도 강남 압구정 다 위치가 제각각일텐데 이것도 루트를 잘짜야하는거잖아 나도 직장인인데 일하면서 언제 알아보냐고 하..
나도 얘 언젠간 병원데려가야지 생각을 하고있었거든? 자꾸 각막에 문제생겨서
남자애고 지방에 살아서 서울 거의와본적도 없고 성형외과 당연히 가본적이 없어서 내가 챙겨야지하고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번주에 휴가냈으니 이번주에 상담받을수있게 알아봐달라고 하면 어떡해 적어도 일주일은 시간줘야지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 화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짜증냈는데 엄마는 그런거 잘몰라서 몰랐대
근데 남동생수술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런거 해줄사람 너밖에 더 있냐고 또 시무룩해서 그러니 마음은 안좋고
결국 내가 알아봐야 되는 상황이 됐어 이걸 수요일까지 체크해서 얘를 목금요일 상담받게 해야하는데 아 진짜 하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