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방 들어가서 누울때 오른팔 묶고 등 허리 뒤로 포 넣을때부터 숨쉬기 힘들었어 내가 혈관이 잘 안잡히긴 한데 간호사 선생님이 내 손에 구멍 두번이나 뚫어놨더라 아푸다
왼손 주먹 최대한 꽉 쥔건데도 더 쥐라그러고 팔 아예 수술대 밑으로 떨어뜨려놓고 어깨 아픈데 손도 아파서 인상이 절로 써짐 ㅠㅠ 코털 제모하란 얘기없었어서 얘기 못들었다고 하니까 제모해주시는데 별 느낌 안나가다 코속에 포비돈 바르니까 그때부터 답답했어 와 이제 하는구나 싶더라구
머리는 혹시 몰라서 묶고 들어가긴 했는데 누우니까 선생님들이 알아서 머리 최대한 안걸리게 짧게 묶어주시는거 같고 이마라인도 테이프 칭칭 감더라 내가 아는 수술은 예전엔 캡모자 썼던거 같은데..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산소포화도 달았는데 와 이게 몸에 힘 안줄라해도 나도 모르게 자세가 불편하니까 어깨가 말리고 발가락에 힘들어가있고 하더라고?
그러고 기억이 아예 없어 ㅋㅋㅋㅋㅋㅋ 좀 자다가 눈뜨니까 옆에 엄마있고 나 심박수기계 꽂고있고 코맹맹이 소리로 몽롱한상태인데 원장님 들어와서 몇미리 넣었다 말해주고 내 기억으로는 4~5미리 넣으신거 같아 내일 솜 빼러가니까 다시 물어봐야지
귀연골써서 귀에도 붕대가 있는데 마취 풀리면 아플거라더니 코도 그렇고 지금 하나도 안아픈데? 코 약간 코로 물먹으면 코 안쪽 맵잖아 그느낌이야
나 집오자마자 치킨먹었는데 코 테이프로 고정시켜놔서 그런가 윗입술 안움직여서 강제로 입벌리고 먹음 ㅠㅠ 코 밑 거즈 안닿게 먹었는데도 간간히 거즈에 음식 묻더라
양치는 안아파서 그냥 하긴 했는데 나 손에 물 받아서 입 헹구거든? 똑같이 손에 물 받아서 손가락쪽으로 거즈 안묻게 호로롭 해서 헹굼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하 내일은 뭐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