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이미 70-75 F 찍었고 어깨 통증은 항상, 속옷 사는 것도 힘들었어요.
일상생활에 거슬리는 문제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그때부터 항상 나는 축소수술 받을거야 하고 다닐 정도.
최대 몸무게 때 95G 였는데 25kg 감량 후에도 90F 정도.
현재는 살이 좀 다시 쪄서 90G-95F 정도.
중학생 때도 가슴 탄력이 너무 없긴 했는데 살이 쪘다 빠졌다 해서 그런건지 점점 더 처지고
사실 완전 살 빼고 수술해야지 하다가 맞는 속옷 겨우겨우 사는데 여간 힘든 게 아니고ㅜㅜ
앞으로 계획들 때문에 지금 아니면 수술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저번 달에 급하게 수술 결정 했어요.
처음에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크기랑 처짐 개선이었고,
워낙 옛날부터 찾아보며 제 처짐 정도에는 무조건 오자절개인건 예상하고 있었어요.
뭐 그래서 상처는 크게 생각 안했고요.
원래 수술 받아야겠다 하는 병원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여러군데 상담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손품 팔고
병원 4개 정도 찾아서 상담 예약까지.
첫 상담 예약은 더성형외과 김재우 원장님이었는데
아마 제 처짐 정도에 수직절개 가능한 곳은 거의 더성형 밖에 없지 않을까 해요.
절개나 상처는 생각을 안했지만 막상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예상에 점점 마음이 기울긴 했어요ㅋㅋ
김태린 실장님한테 1차로 간단하게 상담 받고 사진 찍고 원장님 상담 받았는데 엄청 자세하게 상담해주셨고 왜인지 믿음이 가더라고요.
상담에 같이 갔던 엄마도 여기가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이후 상담 예약들 다 취소하고
가슴 축소 + 거상 + 유선재배치로 바로 수술 예약!
특히 부모님의 최대 걱정은 안전이잖아요. 그 부분에서도 상담 이후에 엄마의 걱정이 덜어졌어요 :)
1시에 병원 가는데 수술 기다리는 한 달이 다가올수록 기분이 좋아졌고ㅠㅠㅠ
막상 2-3일 전부터 아플까봐 급 걱정을 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가슴 다 없어질거 생각하면 벌써 개운한 느낌이에요ㅎㅎ
수술 받고 후기 올릴게요 :)